피지컬이 떨어졌다.
한동안 등한시 한 것도 있다.
그래도 그렇지.
이정도까지야.
소설을 쓰신 분들은 알 것이다.
쓰다보면 시동이 걸려서 무아지경으로
쭉쭉 쓰는 시점이 있다.
시동 걸리는 시간이나, 무아지경
유지 시간은 각자 개인차가 있다.
한번 시동이 걸리고 꺼진 후에
몇시간은 후딱 가고 피곤하지만 개운하다.
개인차(실력과 재능)에 따라 어색한 문맥 오타 등등
문제가 있지만 이건 글쓰기에서 굉장히 사소한
문제다. 퇴고 하면 그만 아닌가.
그런데 무아지경은 커녕 쓰는데 진도가 전혀 안나간다.
이러면 차라리 정신줄 놓지 않아서 퇴고 할때 부담이 없어야 하는데.
오히려 무아지경보다 손댈 곳(퇴고)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모 중견 작가가 말했다.
하루에 한줄이라도 의무적으로 꼭 써야 한다.
늘진 않아도 글빨은 유지 할 수 있다고.
점점 나락으로 빠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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