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 만화 시장이 그렇게도 클까요? 모든 창작계열은 팬들과 2차 창작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나니아 연대기보단 반지의 제왕이 유명하고, 반지의 제왕보다는 해리포터가 더 친숙하죠?(이 부분에선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솔직히 문피아에 버리기 아까운 소설들 많아요, 나야 아 이거 좋았지, 이거 재밌었지 하고 기억하지만 저도 가끔씩 까먹거나 아니면 아 이 소설!하는 소설이 많거든요.
궂이 옛날 소설 말고, 당장 문피아에서 유명한 소설들도 한달쯤 지나면 잊혀지기 시작하죠;;
문피아 커뮤니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나이대가 있으신 것도 알고, 커뮤니티 인원이 늘기엔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맞아요. 팬픽-패러디, 이런 거 쓰는 사람들 나이대가 젊거나 어린 것도 맞아요.
그래도 저는 2차 창작이야말로 소모적으로 사용되는 장르소설을 바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한번 읽고 아 재밌었네 하고 끝내는 그런 게 아니라 문화 콘텐츠로서 여러 방향으로 얽혔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당연히 2차 창작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저 초등학생 때부터 아버지 주민번호로 회원가입 하고 문피아 들어와서 이리저리 읽다가 아쉬워서 적어봅니다. 한번쯤 팬픽 패러디 게시판 와서 글도 써 보고 읽고 댓글도 달고 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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