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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밥 같이 먹는 친구들과의 관계.

작성자
Lv.16 쭌님
작성
10.06.04 21:00
조회
543

한 학년이 오르고,

반은 나뉘고,

그렇게 지낸지 벌써 3개월 정도가 흘렀네요.

저보다 한 층 위에 있는 친구들 교실로 점심, 석식 때마다 갑니다.

처음에는 종 치자마자 갔습니다.

그리고 점점 교실에서 시간을 떼우다가 가게 되더라고요.

뭐랄까.. 걔네 반에 가면 소외감이 느껴진달까요.

저 말고도 2명의 친구도 그 반으로 모입니다만은.

걔네는 같은 층에 있고, 같은 이과이기도 하고.

전 다른 층에 있고, 과도 다르고.

같이 즐길만한 공통사도 이젠 없는 느낌이고.

(그래도 걔네 2명도 어색한지 시간 20분은 떼우다가 모이는 반으로 모이더라고요)

이제는 같은 반 애들이랑 밥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같은 반에 남자는 저까지 10명 안팎.

모두가 다른 반 애들과 밥을 먹습니다.

반 남자 애들이랑 꽤 친하긴 한데.

밥 같이 먹기는 좀 어색해요.

그래도 반끼리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ex:체육대회)에는 반 애들이랑 먹기도 해봤어요.

하지만 그 외에는 같이 먹기가 힘드네요.

며칠 전부터는 지금 같이 밥 먹는 애들이 따로 먹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이 말 듣고 지금까지 걱정되네요.

만약 아무 말 없이 떨어지게 되면 밥 어케 먹어야될지.


Comment ' 16

  • 작성자
    Lv.13 하늘말나리
    작성일
    10.06.04 21:04
    No. 1

    혼자 드세요. 하고 싶지만 섬세한 청소년한테 그런 말을 하면 안 되겠죠?
    밥을 같이 먹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누구랑 먹든 상관없을 것 같아요. 그냥 좀 친한 사람들한테 가서 야 같이 밥 먹자 한마디만 하면
    별 무리가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같이 밥 먹자 하고 밥을 같이 먹는다면 반친구들이랑 더 친해질거란 생각도 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6.04 21:05
    No. 2

    몸도 멀어지만 마음도 멀어지나 봅니다..

    전 고등학교때 집에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기분이 너무 우울해서 점심시간에 혼자 밥을 먹었습니다.
    남들과 웃고 떠들 기분이 아니였거든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정말 편하더군요...

    그때부터였을까요?

    솔로잉을 즐겨하게 된것은...
    그런데 이게 익숙해지면 엄청 편합니다...

    밥을 어케 먹긴요.
    꼭꼭 씹어 먹으면 됩니다..

    나좋으라고 사는 E 편한 세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6.04 21:06
    No. 3

    아님 붙임성을 내서 같이 드시던가요..

    어차피 세상 사는데 붙임성은 꼭 딱풀 아니더라도
    필요합니다..

    때때도 별거 아닌것이 구차하게 하기가 죽기보다 민망하거나
    귀찮거나 짜증나거나 하기 싫을때가 있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10.06.04 21:11
    No. 4

    소설끊고 칭구들 운동장 나가서 놀때 같이가서 공차면 됩니다. 당구도 치러가자고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이혁
    작성일
    10.06.04 21:14
    No. 5

    혼자 먹어도 괜찮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루ㄹㄹ
    작성일
    10.06.04 21:14
    No. 6

    우오.. 같은 반에 남자가 10명밖에 없는데 다 따로 먹는다면,

    여자하고 드세요.
    여자하고 드세요.
    여자하고 드세요.
    여자하고 드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안구건조
    작성일
    10.06.04 21:19
    No. 7

    밥? 그런 건 혼자 먹어도 문제 없습니다.
    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내내 혼자 먹었습니다.
    의식할 게 없고 배려할 게 없으니 정말 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10.06.04 21:21
    No. 8

    밥 같이 먹을 친구 하나 없는게 자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10.06.04 21:25
    No. 9

    아싸 하나라도 더 만들려는 속셈이 아닐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10.06.04 21:28
    No. 10

    아니면 혹시 학교에 사회복지사 선생이 계시면 상담 받는 것도 좋고 청소년 상담지원을 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6.04 21:29
    No. 11

    헉. 사태는 점점 심각해져만 가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10.06.04 21:29
    No. 12

    허참 그리고 여자애들 많으면 재주껏 붙으세여. 라고 해도 힘들죠...알고 계시듯 밥 혼자 먹는 것 만큼 볼품 없어 보이는 것도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6.04 21:36
    No. 13

    심각할 정도로 혼자 먹어야만 할 상황은 아녜요. 같은 반에도 같이 먹자고 했던 애들 있는데. 걔네가 맨날 운동하고 먹거든요. 근데 전 운동을 안해요. 비만이기도 하고 운동할 때 모르는 애들도 꽤 섞여서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소심병이죠. 그래서 안 갔죠. 그랬더니 걔네랑 먹기도 좀 그렇고. 제가 혼자 밥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혼자 먹느니 굶지하는 지조였어요. 며칠 전에는 굶은적도 있거든요. 한 끼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하늘말나리
    작성일
    10.06.04 21:37
    No. 14

    부엉님은 굉장히 자기 주장이 강하시군요.
    어떤 이유로 혼자 밥 먹는게 볼품 없어 보이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무리가 아니면 혼자 밥도 못 먹는 바보 보다는
    혼자여도 씩씩하게 밥 먹는 사람이 더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10.06.04 21:38
    No. 15

    절대 혼자 밥 드시지 마시고 운동할 때 같이하세요. 비만이면 어때요. 같이 축구 한다는데 막는 애들 아무도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10.06.04 21:45
    No. 16

    보통 사회면 식당에서 모르는 사람이 혼자 밥 먹으면 신경도 안쓰죠. 근런데 학교 안입니다. 대충 눈에 익고 어떤 앤지는 대충 듣고 보고해서 압니다. 학창시절 평소 소외된 아이들이 급식실 안에서 혼자 밥 먹는거 보면 "아 저 찌질이새끼 또 혼자 밥먹네" 라는 생각 들어본적 있지 않으신가요. 작성자 분이 저런 눈길 당하실 수 있고. 저런 경우면 보통 다른 학우들이 잘 상대하려 하지 않죠. 물론 하말님 말씀대로 전부 제 기준입니다. 어쨋거나 제가 위에 단 댓글은 모두 작성자님이 우울하지 않은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온 이야기니 나쁘게 듣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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