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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녁 9시가 넘었군요.

작성자
Lv.13 하늘말나리
작성
10.06.04 21:20
조회
178

배고파요. 올 여름 비키니를 입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이제 운동하려고요.

그 전에도 간간히 운동은 했어요.

그건 여름방학 때 지리산 종주를 위한 체력증진 운동이었지만

지금은 .. 살 빼기 운동입니다.

과연 입을 수 있을지.. 사실 하비거든요. ..

병원에 가서 침 시술이라도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겉보기와는 많이 다른 사람들이 있어요.

밝고 활기차고 붙임성 좋을 것 같은사람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인간관계로 많이 힘들어하죠.

내가 알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성격.

가슴이 아프더군요.  사람과의 관계가 힘드니깐

자기 합리화라는 방어기제로 자신을 무장하는  그 사람을 보니깐.

아이가 좋다고 하더군요.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자신의 행동에 하나하나 관심을 가져주는 아이들이 좋다고 말합니다.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아 나랑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하는 이 사람에게 ..

나는 과연 무슨 말을 해줘야 하는건지.

왜 이렇게 약한지. 그 나약함에 화가 납니다.

물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 살 수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보면 .. 참 화가 납니다.

같이 지내는 무리에서 나오라고 손목을 잡아 끌고 싶더군요.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그 나약함.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6.04 21:21
    No. 1

    저도 여름에 바다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죠.

    것보다..
    역시나 인간관계는 겪어볼 수록 더 알게되는 것 같아요. 계속 아파가면서 알게 되는 게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기룡
    작성일
    10.06.04 21:32
    No. 2

    분위기 메이커들이 외로움도 많이 타고 인간관계에 염증을 자주 느끼죠.
    밝은 애들이 가만히 지켜보면 위태로워 보일때가 많고,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드물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하늘말나리
    작성일
    10.06.04 21:33
    No. 3

    사람을 사귈 때 편견과 선입견만큼 무서운 것이 없죠.
    사람을 사람 자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어울리는 무리로 섣불리 판단해버려요. 늘 고쳐야지 하는데.. 쉽지 않네요. 그리고 저 사람을 조금 알고 난 뒤 저 사람은 왜 저 무리에 있을까? 의문을 갖다가.. 누구와든 어울리려는 그 사람의 심중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무리에 속한 개인들을 알지 못하므로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면 안 되는데..여전히 저는 그 무리를 선입견을 품고 바라보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하늘말나리
    작성일
    10.06.04 21:35
    No. 4

    저는 분위기메이커는 아니지만 학교에서는 늘 밝고 활기차고 씩씩하죠.하지만 저는 늘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사람을 대해요.
    어쩌면 닮았다고 느꼈는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모든 사람과 친하지만 딱히 얘랑 친해 이런말 할 사람이 없는 지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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