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불괴 [金剛不壞]
-> Body of Titan Body (바디 오브 티탄)
금강은 절대 부서지지 않는 개념이며 때에 따라선 불교적 색채가 가미된다. 이를 금강석으로 보고 다이아몬드로 옮길수도 있겠지만 금강역사와 철의거신의 이미지를 생각해봤을때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거신족 티탄의 이름을 차용해서 옮기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동자공(童子功)
->Sex Bomb(스섹밤)
뭐 체리보이 아트(Cherryboy Art) 등으로 번역 하고 싶은데 짧고 강한 이펙트, 그리고 성을 무기로 삼는다는 점을 감안해 쓰섹밤. 결코 내가 와갤러들이랑 친해서 이런거 아님. 쓰섹밤 쓰섹밤 유어 쎅밤
탄검세(彈劍勢)
-> Sword Spring(소드 스프링)
소시적에 동방불패를 영화로 봤을때 칼로 바닥을 튕겨 몸을 날리는 영호충의 모습을 보며 이런 느낌이 들었다. "기계체조의 핸드스프링같다" 소드스프링. 핸드스프링과 연관해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신공(神功)
-> Hyper Art, Super Art
신공의 신을 Holy나 God의 개념으로 옮기는것을 조심해야한다. 유일자(The One)로 수렴하는 유럽의 신관에 있어서 神은 곧 종교적 의미(devine)로 옮겨진다. 반대로 다신론적 동양에 있어서 神이란 그저 인간을 초월한(Non Human Being, 超人)의 존재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때의 신은 Hyper나 Super 정도로만 옮기면 족하다.
음양(淫陽)
-> Binary opposition(바이너리 아포지션)
음양이라는 개념은 크다. 이것을 단순한 밝고 어두움, 따뜻하고 차가움으로 옮기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이 음양은 결국 태극이다. 이는 들어오고 나감, 어둡고 밝음, 정과사, 남과여, 가득참과 비움, 높고낮음을 모두 포함하는 거대한 이항대립(二項對立)을 의미하는 동양 철학의 상징적 표현이다. 따라서 같은 철학적 개념 바이너리 아포지션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의미를 덜 손상시키는 선택이라 본다.
八荒六合唯我独尊功(팔황육합유아독존공)
-> I am the center of the sun(아이 엠 더 센터 오브 더 썬)
내가 킹왕짱이라고 외치는 무공이름을 두고 고민많이 했다. 이 경우 아예 작정하고 의역해 버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내가 세계(태양계)의 중심이다고 외치게 만들었다.
一阳指(일양지)
-> Solar ray finger(쏠라 레이 핑거)
한줄기 뜨거운 햇살(일양)을 번역하는데 Sun Beam과 Solar Ray를 두고 잠시 고민했으나 한국말로 따지면 '해' 가 될 Sun보다는 '태양'에 가까운 Solar로 낙점했다.
http://blog.naver.com/dbscnddyd/20058126146
[출처] 무협과 번역|작성자 충용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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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 식이라면
천마->데빌 오브 헤븐? 헤븐스 데빌?
소림사의 육계인이 찍힌 나한의 일보백권이 적을 제압했다.
->[스몰 포레스트 붓디스트 템플](아니면 슬림 트리스 팍 템플)의 식스 조인트가 새겨진 나한(이건 뭐 고유명사 취급해주고)의 원 스텝 원 헌드레드 펀치가 적을 제압했다.
...응?
(사실 소림사도 고유 명사처리나 표현이 따로 있습니다. 웃자고 쓴 글이니 진지하게 나오면 곤란요..)
근데 일보백권=원 스텝 원 헌드레드 펀치라고 쓰니까 더 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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