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제가 근무하던곳에
좀 엄한 팀장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좀더 좋은곳으로
발령났을때... 다들 기뻐했죠
그당시 전 경력은 뛰어났지만 아직 신입(?)이였던터라..
아직 분위기 파악은 못했지만
엄했다 라는건 인식할수있엇습니다.
그후 한동안 그곳에서 제가 근무를 하다가...
한분과 트러블이 발생했고 계속 얼굴보고 지내긴 힘들거같아
이직을 했습니다.
기존 직장보다 집에서의 거리가 거의 교통편시간으로 40분이상
단축돼고... 월봉도 훨씬 올른터라 기쁜마음에 면접을 갔습니다.
이쪽 계통에서 나름 경력이 있어서 뽑히는건 당연하다 생각햇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그곳에서 팀장으로 계시더군요...
절 보자마자 쭉 말씀 하시더군요..
" 저 모르시겠습니까? "
" 네? "
"전 보자 마자 알겠는데요 希錫씨"
" 허... "
"XXXXX 여기 팀장 지금 XXX지요? 팀원 XXX도 아직 잘지냅니까?"
" ......... 네 "
" 근데 XXXX 입사 날짜 XX월 맞으십니까? 그때 안계셨던거같은데"
(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력서에 경력조작은 일반적입니다. )
" ... 사실 X월 입니다 "
" ... 그렇지요? 그때 안계신걸로 알고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곳과 이곳역시 제가 있었던곳입니다."
" ....... "
" 뭐 여튼 그곳이나 이곳이나 마찬가집니다. 다만 그곳보단
좀더 월급이 쎈만큼 더 열심히 하셔야할겁니다. "
" 네.... "
" 6시까지 연락드리죠... "
전 솔직히... 면접합격돼는걸 바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이곳에서도 팀장맞고 있다는데... 뛰어난건 뛰어난거고..
단순히 아는 사람이라고 더욱 피곤해질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고민입니다.
서울내에 있는 빌딩수가 몇개일가요...
그중 제가 이력서 넣은 곳에 그 상관이 있을 확률이 몇%일가요?
이런 말도 안돼는 확률은 로또에서나 적용돼라고 젠장...
판타지에서나 나올 말도 안돼는 인연이라니...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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