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한다는 글들에 대해 궁금점이 생겼는데요

얼마 전에 글 열 편도 안 올리셨는데 출판 계약 하신 분의 글을 한담란에서 봤었습니다. 예전에도 조아라에서 글 스무 편인가 올렸는데 출판 하신다면서 게시판 엎으신 분도 봤었고요.

개인적으로 두샤님의 이카루스의하늘 같은 작품은 재밌게 보면서 출판 정말 해야된다~ 이런 생각 했었는데 조회수 몇 천씩 찍다가 50편이 넘어간지 꽤 됐는데도 출판 제의가 안 들어오는 그런 작품들과 / 조회수 몇 백밖에 안 되고 편 수도 적은데 출판 제의가 들어가는 작품들.

여러분은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주관적으로는 읽기 쉬운 양판소나 뻔한 스토리 전개가 될 만한 글들이 출판 제의가 일찍 들어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 다른 어떤 이유같은 게 있을는지 의견을 묻고자 글 써봅니다. 특정 작가나 작품을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합니다. ㅜㅜ

[쭌님]

그냥 보통은, 출판사가 보기에 돈 될 것 같으면 쓰는 것 같아용.... 물론 출판사마다 다르겠죵.

[雪雨風雲]

이유는 많습니다.
컨택하는 분의 취향, 출판사 사정, 글의 질, 글의 장르 등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뭐라고 꼬집을 순 없죠

[임창규]

이카루스의 하늘 같은 경우 현재 출판되고 있는 책들과는 장르와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출판사의 이익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출판사들이 미루다미루다 출판이 된 것 같습니다.

[병아리파워]

그렇긴 하겠네요. 결국 출판사에서 모니터링 하시는 분 마음이라는 건가 ㅎㅎ

[꿀도르]

처음 글 쓰는분이 아니고 ...그전에 책 내셨던 분이라면
사전에 계획된 거겠죠.. 일종의 광고를 하기 위해서 문피아 연재하는..
처음 쓰신건데 그렇게 된다면 뭐 출판사가 원하는 트렌드에 맞는 그런걸 잘 적어놨겠죠

[소녀의시간]

간단한거죠.

출판사는 팔릴만한 책을 출판합니다.
독자들이 좋아하는 책이 팔립니다.
고로..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책이 출판 됩니다.

응? 맞나? 고딩때 논리를 배운지 어언 15년..;;

그니까 조회수도 중요하지만, 결국 수많은 책을 출판해 보았던
출판사 직원이 보기에 잘 팔릴만한 글을 출판하는거죠.
그리고 사실 그런 책이 잘 팔리는거구요.

[과곰]

소녀의시간님 태클은 아닌데요... 사실 잘 팔리나요...??

[최재용]

그런 글이 잘 팔린다기보다, 그렇지 않은 글이 잘 안 팔리는 게 문제죠.
익숙하고 친근한 글은 기본 판매량이 보장이 되지만, 좀 튀는 글들은...
출판사 입장에서 보기에는 모험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신가수]

그게 요즘 판무 출판의 문제점이죠... 하긴 출판사가 자선사업하는 곳은 아니니까요^-^;; 돈 되는 소설만을 고르겠죠? 그러다보니 판에 박힌 소설만 출판되는 것일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