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랍니다.” 이건 문제가 없죠.
읽을 때도 어색함이 없고요.
문제는 “---바라요.”인데, 이게 웃긴 게 문법상으로는 맞는 표현이란 거죠.
그런데 현실에서는 거의 안 쓴다는 것.
실생활에서 저 표현 쓴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바래요.”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래도 명색이 작가분들인데, 문법에 틀린 표현을 쓰는 것은 정도가 아니겠죠.
그렇다고는 해도 고풍스런 고전시나, 옛 정취가 나는 문학소설도 아니고,
일상표현이 주로 쓰이는 장르소설에서 “---바라요.”란 문장이 나오면 전 아,이게 소설이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설이니까, 문어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요즘 장르소설들 다 구어적 표현을 쓰는데, “---바라요.”만 문법을 고집해 사용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
개인적으로 저는 대체할 표현이 없는 것도 아니니, 대체했으면 좋겠다는 쪽입니다.
“---를 원합니다.” “---를 소망합니다.” “--를 기원합니다.” “--를 빕니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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