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진 않지만 20대 중반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던게 30대 초까지 다다른 독자입니다. 한때는 너무나도 재미난 글이 많아서 즐찾구간이 가득했던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작가님들을 비판하는 글이아닙니다. 그럴 자격도 없고요. 몇달전부터 꾸준히 생각해왔던 것을 그냥 뱉어보려 합니다...
주인공.. 특히 주인공 성격이 모든글에 빼다 밖은 듯이 똑같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글 초반부에는 안 그런듯하다가도 먼가 조금만 능력 생기고 자격(?)이 생기면 너도나도 비슷해지는 주인공들. 지 잘난맛에 살고 갑질은 덤인데다가 그걸 당연시하는 주인공들밖에 없습니다... 이런 주인공이 매력없고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스토리도 시원시원하게 진행되고 사이다가 넘쳐나니깐요. 단지, 경영물,판타지,무협,스포츠 등등 모든 분야의 글에서 주인공만 옮겨놓은것처럼 똑같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특히 1인칭 시점글엔 주인공에 제 자신을 대입해보는 저에겐 무척 글들이 지루해집니다... 지금은 그런 주인공 아닌 글 찾는것만해도 무척 힘이 드는군요...
똑같은 장르의 글은 시기의 흐름을 타니 당연시했습니다만, 너도나도 똑같은 주인공을 쓰는 흐름은 솔직히... 여기에 많은 작가님들이 한 주인공 가지고 장르 바꿔서 시리즈 쓰는것도 아니고요...
매력적인 주인공이 존재한다면 장르, 흐름, 주제가 똑같은 작품이라해도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좋아하는 장르고 흐름인 작품이라도 좀전에 봤던 다른작품의 주인공이 떡하니 있으면 재미는 ......
한명의 독자로써 아쉬워서 글 올려봤습니다. 물론 저와 같이 생각안하는 사람들도 많겠습니다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적진 않겠다고 생각이 들어 글 올려봅니다.
작가님들도 작품 등장인물들에... 적어도 주인공에게 조금만 더 신경쓰셔서 이런 흐름에 좀더 눈에 띄는 작품을 만들어 더 많은 독자의 유입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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