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앞서 부탁드려 받은 추천글 중

작성자
Lv.86 Kaydon
작성
18.05.10 20:58
조회
428
일부를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퀼리티가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대중(절대다수)이 원하는 스타일(소위 트렌드라 일컫어지는)이 아니면 팔리지가, 돈이 되지가, 유료화 후 연독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웹소설은 그 지표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실시간적으로 보여집니다. 이것은 장점이자 치명적인 단점이죠. 편당 백원을 소모하는 소액결제에 거부감이 적어야 하고, 동시에 매일 들락거릴 정도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있는 편인 이들이 주 소비자(독자)층 이니까요.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매니악함에도 높게 평가받는 글들은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거든요. 더군다나 매편마다 어떤 식으로든 피드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품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작가에게 직접적인 스트레스가 전달됩니다.


그리고 대중적인 선택은 대게 사이다패스 즉 타임킬링용 작품들이죠. 분식집 음식처럼 간단하게 즐기는 계열. 그래서 저같은 미식가스타일(?)이 희망하는 작품은 참으로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고오급 레스토랑 스타일은 도리어 사절인 까다로움이 한몫하죠.)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폰이라 힘들기도 하고 머릿속도 정리안되고 그렇네요. 여튼 글을 쓰는 모든 분들 건필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5.10 21:30
    No. 1

    감사합니다.
    그래도 봐주시고, 글에 대한 좋은 평가도 댓글로 달아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물론 소재는 제가 보기에도 마이너하지만요..ㅠㅠ

    차기작은 현대판타지물을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말씀하신 바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느끼는 게 있어서요. 공모전이 끝나면 쪽지를 보낼 수 있으니, 빡세게 준비하고 Kaydon님의 피드백 내지는 조언을 한 번이라도 더 받아보고 싶습니다ㅎㅎ

    그래도 많은 고민이 드는 시기에, 댓글로 말씀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29 [탈퇴계정]
    작성일
    18.05.10 22:16
    No. 2

    안타깝죠. 그 분식집 스타일이 아닌 글들이 시장에서 외면받아 스러지는거 보면.. 르네상스 시대에 부자들이 왜 무명 예술가들도 후원했는지 알 것만 같은 심정이에요.
    저도 돈이 그렇게 많았으면 시장성이 떨어지되 작품성이 좋은 글 쓰시는 분들 후원해드리면서 언젠가 빛 볼 때까지 계속 글 쓸 수 있게 돕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하네요. 이럴 땐 정말 현판 속 재벌 등 금수저가 부럽지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5.10 23:29
    No. 3

    카돈님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9180 저는 시스템 별생각 없어요 +7 Lv.80 이블바론 18.05.14 439
239179 '드래곤의 발톱' 마치다, 커투어전의 명장면 재현하다 +2 Personacon 윈드윙 18.05.14 371
239178 머리에 봉침 맞았습니다. +21 Personacon 가상화폐 18.05.14 595
239177 금수저가 되고픈 흙수저 사무라이 개미ㅠ..ㅠ +2 Lv.53 사마택 18.05.14 447
239176 영원할줄 알았던 소설의 팬심이 사라져버렸내요.. +6 Personacon 위드잇 18.05.14 558
239175 꿀벌이 희생 하는 이유. +5 Lv.53 사마택 18.05.14 364
239174 무협 소설 하나 찾고 있습니다. +6 Lv.46 오렌지망고 18.05.14 409
239173 오늘 아침은 약식 토스트 해먹을까나. +5 Lv.53 사마택 18.05.14 327
239172 소송의 끝이 보이려고 하네요 +16 Lv.99 달의아이룬 18.05.14 602
239171 글 좀 찾아주세요 +1 Lv.62 달무리21 18.05.14 409
239170 아 예비군 너무너무 가기싫어요 +5 Lv.45 파삼 18.05.14 408
239169 제발 시스템 설정 좀 그만나왔으면 좋겠네요 +15 Lv.60 물찌 18.05.14 644
239168 아니 코리언 발롱도르 소설 에반대 +4 Lv.99 엠생 18.05.14 515
239167 하루에 소변 몇번이나 보나요? +9 Lv.53 사마택 18.05.13 353
239166 [고전 게임 탐방 002] 배틀 체스 - 88년作 +4 Lv.43 패스트 18.05.13 389
239165 미루던 소설 하나 마저 달렸네요 +4 Lv.52 흑염룡 18.05.13 543
239164 현판 소설 제목 찾아주실 고수분! 도와주세요 +4 Lv.42 응원댓글러 18.05.13 334
239163 300kg 메인이벤트, 무겁게 시작해 가볍게 끝났다 +7 Personacon 윈드윙 18.05.13 545
239162 일본 총은 참... +9 Lv.53 사마택 18.05.13 471
239161 여의주 잃은 드래곤vs녹슨 머신건 +6 Personacon 윈드윙 18.05.13 458
239160 오늘은 스토리 진행해야지라고 마음먹었습니다만… +5 Lv.49 메타포라 18.05.13 455
239159 아... 전 커피요. +15 Personacon 토마™ 18.05.12 432
239158 드디어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12 Lv.49 선들 18.05.12 496
239157 크라임씬과 범인은 바로 너 .... 크라임씬 승 +7 Lv.24 약관준수 18.05.12 434
239156 비가 와서.. 족발, 양파절임, 비빔면, 막걸릴 준비했어요. +8 Lv.24 약관준수 18.05.12 512
239155 하....별거지껍데기같은 페북녀에게 한소리 들었네요 +11 Lv.68 검은돛배 18.05.12 646
239154 20180512 자로 검사기 브라우저가 패치되었습니다. +3 Lv.57 멍꿀멍꿀 18.05.12 329
239153 우주수는 오늘도 소설을 써서 올렸따. +4 Lv.22 우주수 18.05.12 406
239152 주말에 조용하죠. +12 Personacon 가상화폐 18.05.12 395
239151 소설 쓰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9 Lv.19 [탈퇴계정] 18.05.12 57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