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관련있는 내용이 바뀌면 나눌수도 있겠지만
요즘 작가분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가독성 위주로 나누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심지어 줄마다 엔터치고 칸 바꾸는 분도
계시고...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통적으로 관련있는 내용이 바뀌면 나눌수도 있겠지만
요즘 작가분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가독성 위주로 나누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심지어 줄마다 엔터치고 칸 바꾸는 분도
계시고...
작가가 보기 편한대로 나누는 게 좋아요.
가독성은 문단 나누기보다 문장 단위의 길이 문제가 더 크기 때문에...
문장 길이는 가급적 짧게 서술하면서 대화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책과 같이 장면 또는 장소의 전환으로 한 줄 띄는 것도 읽기에 부담스럽지는 않거든요.
다만 서술과 묘사가 엄청 길어지면서 일명, 벽돌 문장이 나타나면 조금 벅차요.
벽돌만 피한다면 문단을 나누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단을 나눌 때는 *** 별 표시를 주로 이용하고 칸은 넓게 띄웁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잠시 쉬는 부분에 한 칸 띄우고
장면이나 장소가 전환되면 두 칸을 띄우는 방식을 써요.
그런식으로 하니까 한결 보기도 편하고 모바일에서도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엔터를 너무 남발하면 스크롤이 길어지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서 좀 불편한 것도 있어요.
문단 형식으로 나눠도 충분히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아무런 염려를 할 필요 자체가 없습니다. 웹소설이라 다르다는 말도 전혀 동의할 수 없어요.
다만 딱 하나 정도만 타협을 보면 보기가 훨씬 나아집니다.
문피아 일반연재 신청 기준양식에 보면 대사가 줄을 건너뛰지 않아야 하지만 문피아 연재시에 이 대사만 한줄씩 넣어주기만 해도 가독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즉, 제 주장이자 결론은
- 문단을 쪼개 짧은 문장으로 나누는 것은 선택적
- 대사를 띄워쓰는건 필수적
문장이....쭈욱~~~~~~
~~~~~~~~~~
~~~~~~ 나온 후
대사1
대사2
문장~~~
이렇게만 해도 보기 아주 편하죠.
문장을 쪼개는건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작가의 선택이라 봅니다. 필수가 아닌 선택이요.
철수가 그랬다는 사실을 영희는 알고 있었다. 영희는 .... 했고...그랬다. 기막혀 히는 철수를 향해 연희는..........했다. 그러나....했고 ....
"대사1"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
철수는 막나가는 심정으로 거칠게 몰아부쳤다.
뒤질새라 마치 레이저를 쏘는 듯한 눈길로 돌아보는 영희.
"대사1"
이렇게 한 호흡마다 다 잘라서 보여주는 방법.
전 개인적으로 문단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는데, 대사만 따로 보기 편하게 나눠주어도 지나치게 빠른 호흡보다는 약간은 밸런스가 있는걸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번째 절충안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대사 앞뒤로 빈 줄을 넣는 것이라면, 두번째는 문단 자체를 짧게 가져가는 것입니다.
일반소설에서 보면 문단이 아예 한페이리 또는 그 이상을 가득 채우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것 보다는 웹 연재시에는 무단을 인위적으로 짧게 가져가는 것이죠.
즉 한 문단이 5줄 이상 가지 않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호흡마다 문장 단위로 잘리 버리거나
아예 특정 상황이나 시점을 한 문다능로 묶는 것이 아니라
문단이긴 한데 인위적으로 그 분량을 3~5줄 사이로 조절하여 보기 편하게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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