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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국만 그런게 아니군요.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7.11.12 09:47
조회
733

소설에서 보면,

헌터물이 유행하면 그쪽으로 우르르 몰리고, 레이드물이 유행하면 그쪽으로, 회귀물이 유행하면 그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있죠. 


왜 독자들은 비슷한 이야기를 좋아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것도 왜 한국에서만 그럴까하고 말이죠. 


하지만 꼭 그것도 아니더군요.  일본에서도 한때 한국서 유행했던 이고깽물이 흥행하는 타이밍이 있었고, 게임판타지가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고 요즘은 제목에 ‘이세계에서’ 가 들어가는 작품이 쏟아지더군요.  


그런데 보면 그런 유행따라가는 작품중에서도 엄청난 대작이 하나쯤 나옵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작가가 이미 성공한 작품이 있어서 네임드화되었다면, 일단 그 작가를 신뢰하는 독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일단은 관심을 가지고 봅니다만, 이름없는 작가는 절대 아니지요. 

때문에 일단은 유행하는 스타일로 시선을 끌어서 어느정도 독자가 유입된 다음에, 진짜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광활함을 글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시작은 독자들의 입맛에 맞게, 유저친화적으로(?) 써야한다.’

라는 것은 철칙이라 여겨지네요. 


물론, 이미 유명세를 탔다면 그럴필요는 없겠지요. 

당장 저만해도 이영도님과 토가시 일해라가 작품을 쓴다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갈테니까요. 





Comment ' 1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11.12 10:23
    No. 1

    트랜드를 양산하면 따라쟁이들이 늘어납니다.
    먼 옛날부터 선도하는 기업이 있다면 따라하는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났어요.

    소설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 가도, 하나의 기초를 만들어 놓으면, 그 기초를 바탕으로 응용기술들이 다양하게 늘어서, 한부류로 간주하게 되는것이죠.

    자동차를 봐요 1950년대 생산품과 현재의 생산품은 완벽하게 다르지만 바퀴달려서 사람태우고 가는 자동차란것은 변함없잖아요.

    뭐라고 해도 소비자가 찾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아류들이 탄생하는거에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1.12 14:14
    No. 2
  • 작성자
    Lv.67 칸달라스
    작성일
    17.11.12 12:36
    No. 3

    한국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에선 유행하면 다 합니다. 배틀그라운드가 유행하니 중국에 모바일 배틀로얄이 판을 치고 있듯이요. 이건 상식적인 건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1.12 14:13
    No. 4

    창작과 예술에 한해선 상식은 아니죠.
    물론 판타지의 아버지 톨킨과, 중국의 무협에서 판무가 시작되어 따라하며 형성된게 판무시장이지만,
    그 세계관을 이었을 뿐 독창적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서 성공한 작가분들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제 말은 지금은 어느정도 그 흐름에 따라야 되는 시대가 됬다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9 립빠
    작성일
    17.11.12 13:45
    No. 5

    거기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분들이 진짜 대단하신분들이죠.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16 이가한조
    작성일
    17.11.12 14:52
    No. 6

    판무시장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서 성공한 작가분은 드래곤라자나 세월의 돌 같은 1세대 작품이나 하얀 늑대들 같은 2세대의 몇몇 작품들 뿐인데 말이죠 그 이후에는 항상 흐름에 따라야 성공하는 시대였습니다. 다른 나라도 하나 뜨면 우후죽순 나오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1.12 16:13
    No. 7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1.12 17:35
    No. 8

    그것이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추세로 흐르고 있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17.11.13 02:01
    No. 9

    그냥 능력이 안돼니깐 트렌드라도 따라가야 먹고 사니깐요.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rhwlq
    작성일
    17.11.13 20:33
    No. 10

    노래만 봐도 아시잖아요.... 몇년전 후크송사태.... 그때도 말많았죠... 음악의 질적하락... 유행만쫓는세태....
    지금 어때요 비록 시간이 좀 흘렀지만 윤종신 좋니도 있고 임창정 또 다시 사랑도 있고... 임창정도 얼마전만해도 트렌드쫓는다고 문을여시오 같은 노래도 냈지만 성적은 별로였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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