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5년동안 소설봤는데 작가가 악플먹고 자살기도를 했다는 전체공지는 처음 받아봤네요.

저는 여기 작가분들이나 열성 독자들과는 달리 정말 들어와서 재밌는거 없나 찾아보고 또 재밌는거 찾으면 읽고 추천밖고 가끔 연참해달라고 조르다 가는 고등학생입니다. 그런데 이번 공지를 읽어보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처음으로 정담에 글 써보네요. 악플 단 사람은 당연히 나쁜거죠. 비판아닌 비난이니까요. 그런데 악플 달렸다고 자살기도하는 작가나 또 그걸 널리 퍼트리는 문피아 운영진이나 정상으로 느껴지지는 않아요...아 이런 글 쓰려고 글작성한게 아니었는데..혹시 그 자살기도한 작가가 누군지 알려주실 활자중독 구합니다^~^

[Arthus]

자살 시도한 사람 신상 털려는 건 정상인가

[반]

작가 신상턴다니 말이 험하시네요;; 작가가 누군지 알려주는건 필명이면 족하고 또 물어본 의도가 도대체 어떤 작품을 썼고 왜 욕을 먹었는지 궁금해서 알려달라고 하는데 그걸로 시비조로 댓글을 다시네요? 마치 문피아 운영진이나 작가 본인 혹은 악플러마냥ㅉ

[적안왕]

극단적으로 말해 왜 자살 실패했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무례한]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기울어진달]

본인은 달랑 저 한마디에 4줄로 줄줄 발끈 하면서 참나 ㅋㅋ

[무례한]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탈퇴계정]]

악플 달렸다고 자살기도하는 작가가 정상이 아닌건 맞죠. 우울증이든 뭐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을테니까요
근데 운영진들이 정상이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본인들 입으로 이 일을 굉장히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했고, 또 심각한 일 맞습니다.
'저거 가지고 왜 자살을 해?'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자살할 정도로 요즘 악플들이 심각하구나'라고 생각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저는 왜 운영진의 반응이 정상이 아니라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서으니]

작가님의 자살기도가 정상이 아니라고 하는 건 너무 심하신 말이 아닌가요?

자신과 글에 쏟아지는 욕을 견디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비정상인가요?
사람이 비극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는 그만한 사정과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분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아무도 비정상이라 말해선 안됩니다.

중고등 학생이 왕따로 자살기도를 하는 경우도 비정상입니까? 사회생활을 할 때는 학창 시절의 고민들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당시에는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것이 사춘기의 예민함입니다.
군인들이 자살기도를 할 때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버릴만큼 외롭고 힘이 들어서 입니다. 분명 정신이 건강하거나 특별한 사정이 없는 많은 이들이 극복하고 몸성히 전역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자살을 기도했던 군인을 비난할 순 없는 겁니다. 타인은 당사자의 마음을 전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작가분이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면서 함부로 글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이 님 글을 보고 상처받는다면 어떻게 하실려고 그러세요.

작가분의 사정을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모든 것을 놓을만큼 힘이 들었으니 그런 결정을 내리셨겠죠.

예민하실텐데 조금이라도 기분나쁠 글은 남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탈퇴계정]]

저는 그런 의미로 정상이 아니라는게 아니었습니다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정상이 아니었음을 의미하는거였습니다만, 이를테면 잠에 취해 헤롱거리는 상태도 정상이 아닌거죠

바를 정자에 형상 상자를 써서 정상입니다. 바르지 않다는 것에는 행실이나 인성, 인격적인 면이 나쁨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컨디션이나 기분등이 좋지 않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서으니]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첫머리 글에 님의 의도를 오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무례한]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제로비아]

무조건 악플 읽지말구 삭제하셔야지 ... ... 건강해 좋음

[관측]

세컨닉으로 추천 작업하다가 들킨 작가들이 한둘이 아니라

[크라카차차]

돈 잘버는 연예인도 악플때문에 자살하는경우가 많죠...작가들중 유리멘탈도 많을거고 그런 작가들은 댓글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하니깐....

[반]

그래서 악플이 지속적인 악플인지 아니면 정말 비판인지 궁금해서 알려달라고 글 쓴건데 저렇게 테러당할줄은 몰랐네요..정말 초등학생만도 못한 글 이해력으로 글 다신 아르투슨가 뭔가에게 감탄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