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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무당색골
작성
05.06.21 12:33
조회
554

솔직히 군대에서 죽이고 싶을정도의 인간(선임이겠죠?)이 있다면...

우선 참으세요..(꼰질러 봐야 공동영창..)

참고 또 참으세요...

그리고 또 참으세요..

그러면 됩니다.....

못참겠다?

쏴버리고 싶다?

그러지 마세요..

차라리 야삽으로 까버리세요...(머리는 절대 치지 마시고..죽을수 있으니.....한 며칠 아플정도로 패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다음엔.....살포시 영창에 갔다가 다른부대로 전근가는거죠...

그꼴(영창도 싫은지라..) 싫어서 죽일놈 참고 2년을 버티니 무사히 마쳐지더군요..


Comment ' 18

  • 작성자
    Lv.4 太極弄風舞
    작성일
    05.06.21 12:51
    No. 1

    상명하복. 절대복종 해야지요. 예전에 많이 맞은 쫄
    병이 있습니다. 그 쫄병 고참되면 또 쫄병 때립니다. 미친짓이죠?
    내가 이렇게 고생했으니 내 쫄따구도 고생해야 된다, 참 웃기는 생각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 참 많더군요. 자기도 쫄병때 고문관짓 많이 했으면서 개구리 올챙이시절 까먹었죠. 비열한 놈
    군대는 군대가 요구하는데로 사회는 사회가 요구하는데로 맛춰나가야지
    내가낸데 하는사람들 군대가서 그생각 고치지 않으면 고생꽃이 활짝
    한번 뿐인 인생 열심히 살아봅시다.
    신병교육대 시절 소대구호 "한알의 밀알이되자"
    자대 생활때 중대구호 " 마음은 태양"
    그때의 그 구호가 아직도 귓가에 선명하게 들리네요. 내 인생의 좌우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창해(蒼海)
    작성일
    05.06.21 12:59
    No. 2

    GOP근무였는데
    저도 싸이코 같은 고참 죽이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죠
    참고참고 버티니깐 제대 더군요

    연천 지역이 터가 안좋은가,,,
    뭔 사고가 그리 많은지...
    그 옆사단이 몇달전 철책 뚫린 곳이라죠
    그 뚫린 철책이 몇년전 제가 근무하던 곳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5.06.21 14:23
    No. 3

    어이 계급장 떼어놓고 맞짱 함번 뜹시다,
    사실 갈구는게 말로 하는 건데 이게 상당히 골치 아프죠. 맞아 터지면 오히려 속이 편한디. 허나, 연극을 잘 하셔서 이쁨 받도록 하시던가 그것도 안되면 맞짱 스토리를 연구해보세요. ㅎ
    그리고 보상심리 무시하지 마세요 ; 사람은 누구나 성인군자가 아니라서 그런 심정 거부하기 힘듭니다, 올챙이적 생각못하는 바보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루플루시카
    작성일
    05.06.21 14:48
    No. 4

    요즘에는 계급장 떼어놓고 맞짱 뜨자고 하는 후임병들이 많다고 하던더..
    어떻게 될려고 그러는것인지.......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하고 지내면 그건 군대가 아니라 사회겠져......
    엄연히 상명하복의 원칙이 있는곳인데........
    개념의 문제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21 15:30
    No. 5

    정말로 참다, 참다, 참다, 참다, 참다, 참다, 정 못참겠으면
    계급장 띠고 맞장까도 되는건가요?
    총질보다 낫기는 하겠죠.. 근데 맞장까면 바로 영창 아닌가요?
    궁금헙니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1 15:30
    No. 6

    터가 문제가 아니라 맞았던 졸병이 다시 때리는 고참 되는 게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1 15:33
    No. 7

    제 친구 녀석 맞짱 뜨기는 했는데 절대 요령이 있죠.

    1. 남들 없는 장소에서

    2. 들키지 않도록 (상처가 두드러 지면 않됨)

    3. 확실한 힘의 우위로 -_-;;;

    1,2,3 중 하나라도 조건 충족 안되면 괜히 "뒤지게 맞던가" 영창 갑니다.
    (맞짱은 아무나 하나 -_-;;)

    그러나, 1,2,3을 충족할 경우 문제의 고참은 쪽팔려서 ... 먼저 친구먹자 ... 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주먹질 까지는 안가고 자세만 취한 적 있는데, 고참이고 저고 서로 쳤다가 상처 만들 까봐 "선빵"을 못날리고 끝냈죠. 결국 ... 나중에 친구먹었다는 ...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1 15:36
    No. 8

    에 ... 한가지만 더 ...

    진짜 악질 고참에게는 안통합니다. 좀 답답하지만 근본이 썩지 않은 고참에게나 맞짱이 통하죠.

    제가 알던 악질 고참 하나는 ... 돈꾸고 안갚고, 졸병 물건 팔아서 알아서 빵꾸 떼우라고 하고 그 돈으로 여관가서 계집질 하는 놈이었는데 ... 이놈 고향에 애인도 있고 여동생 홀어머니가 용돈 붙여 주느라 뼈 빠지는데 외박하느라고 점오 늦는 개잡종이었습니다.

    결국 제대할 때 전역식에서 전부 왕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21 15:40
    No. 9

    한가지만 더 ... 참고로 ... 80년대 군대 얘기라 지금 통할지는 의문이니 ... 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으려니 하십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5.06.21 16:05
    No. 10

    ㅎㅎ맞짱은 아무나 하나? 에 동감합니다, 상기하신 여러 조건이 되는 경우에나 겨우 되는 것이겠죠.
    상명하복이라지만 맞짱을 굳이 든 이유는 사건발생의 원인이 참을성이 약한 요즘 세대의 추세가 아닌가 해서입니다,
    스트레스를 군대내에서 해소 하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 긴요한데 그러지 못한 경우들이 있죠. 영창갈때 가더라도 사고치는 것보다는 낫겠죠.
    제 경험담도 심심풀이로 얘기해볼게요 ㅎ
    전 행정병이었고 중사랑 문제가 있었습니다, 갸가 쿵후3단이라 맞짱은 엄두도 못내고 갸가 건드는 장난은 제겐 핵주먹타이슨이었죠.
    때리는 걸 무지 좋아할뿐더러 암내가 장난아닌 무식한 넘이죠.
    상병때는 참았는데 병장때도 건드니깐 열받아서 휴가가서 기무대에 꼰질렀죠. 옷벗기긴 했는데 말년에 분위기가 매우 안좋았어요 ㅋㅋ
    덕분에 군단장이 순시도 오고 재밌긴 했어요.
    참는데는 한도가 있다, 그걸 해소하는 방법을 찾으시라, 이게 제 소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최심장
    작성일
    05.06.21 16:58
    No. 11

    군대에서 맞짱뜬경험이 있습니다. 일병때 한달 고참이 어찌나 갈구던지참다 참다 몾참아서 멱살잡고 때리다가 고참한태 걸려서 좀맞고 기합좀 받구 잘넘어 갔습니다. 제 군생활 경험으로는 조금씩은 반항을 해줘야 합니다. 좀 대들다가 몰래 사과하고 아부도 좀 떨어주고 그러면서 많이 친해지면 장난도 치고.....싸운놈과는 전역할때까지 소닭보듯하고 살았지만.........
    참고로 맞짱뜰때 고참한테는걸려도 간부에게는 절대 걸리면 안됌 바로 영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파랑
    작성일
    05.06.21 17:44
    No. 12

    개길려면 확실히 개기고..
    좌우상황에 맞춰서..........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서방연패
    작성일
    05.06.21 20:43
    No. 13

    에...먼저 그 고참에게 조용한 시간 다가간다.
    '커피 한잔 하시지 말입니다." 정말 개호로인간말종이 아닌 이상
    "니 혼자 처무라" 안캅니다. 둘이 한잔 마시면서, 담배도 펴 가면서
    서로 얘기를 해보시요.
    보통 이런 경우가 되면 고참이 먼저 칼낍니다.
    "요새 힘들제...내가 니 미버 그른기 아이고..."
    카믄서 썰을 풀겁니다.
    듣고 이해되는 부분들도 있을거고 영 아니다 싶은것도 있을겁니다.
    과하게는 말고 어느정도의 자기 생각을 고참에게 말합니다.
    이렇게 몇번 지내다 보면 조금씩 좋아질 겁니다.
    제가 군대에서 졸라 맞음서 욕먹음서 써먹었던 것있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05.06.21 22:16
    No. 14

    자, 훈련을 받습니다. 가상 전투 훈련 등이면 좋지요.
    이동하고, 사격하는 일련의 일들을 FPS 게임(카스나 스포 같은)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아니면 전쟁 소설의 한 장면이라거나... 상상 플레이! 좋은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궁상쟁이
    작성일
    05.06.21 22:23
    No. 15

    그러고 보니 저도 일병때 사이가 무척 안좋은 고참이 있었죠
    바로 제 아버지 군번인데 자기 동기들 사이에서도 별로 안좋았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원래 장교로 갈려다가(학사) 장교한테 개겨서 짤려서 다시
    병사로 왔다더군요,,,
    왜 짤렸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대충 짐작은 하겠더라구요
    매일 그 사람을 보며 나는 저러지 마라야지하고 다짐하곤 했죠
    물론 전 절대 후임병들에게 그사람처럼 하지 않았다 자부합니다.
    하루는 그 사람이 하도 짜증나게 해서 한대치고 같이 영창이나 갈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주먹진 나의 손을 보며 그사람이 한말
    "그걸로 한대 치겠다."...
    정말 칠려고 했지만 참고 또 참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친해지고 난후 좋은 형동생사이가 되었죠..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고 웃으며 지내면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겁니다
    아~ 뭐 개선의 여지가 없는 인간도 몇 있더군요
    일을 저질러 놓고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그 전에 한번만 다시한번만 참으며 생활하시길...
    저번주 신부님의 강론 말씀이 기억나는군요..
    다른 사람을 몇번이나 용서하면 되겠냐구.. 7번이면 되냐구..
    예수님 왈 "7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해주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6.22 10:19
    No. 16

    맞짱이라..하극상이면 영창이 아니라 육군 교도소일텐데요...호적에 밑줄 쫙..이 아니라 빨간줄 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6.22 12:43
    No. 17

    다들 경험담이 화려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싯날곽재
    작성일
    05.06.22 14:45
    No. 18

    맞짱...
    전시라면 즉결처분 빵야!
    명령불복종도 즉결처분 빵야!
    지금은 전시도 아니니까 고참하고 맞짱도 뜰 생각하고
    고참이라는 것들도 같잖은거 가지고 쫄따구들 괴롭힐 생각하고...
    전부 군대서 몸이 편하니 딴생각들 하는거여...

    사회나 군이나 아직은 법보다는 주먹이 가까운가보넹...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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