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교에 별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셨습니다...
상관없는 얘기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짐 캐리를 닮았던 듯 합니다...
눈은 그리 휘둥그레 뜨시지는 않으셨지만...
별 생각없이 하느님이나 하나님이란 말을 쓰는
아이들을 보시고는...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기억의 단편이라 정확히 그 분의 말을 옮긴 것은 아닙니다...
오래 전 일이기도 하고 저도 옛일은 잘 잊어먹는 타입이라)
하나님이란 말은 하나에 극존칭인 님을 붙여 만든
오로지 하나이신 유일신을 말하는 거고...
하느님은 하늘에서 오신 분이라는
단군신화에서 생긴 하늘님이라는 말에
ㄹ탈락으로 하느님이라는 말을 쓰는 거라고...
그런데 요즘 보면
하나님이라고 쓰여야 할 부분에
하느님이라고 쓰여진 부분을 많이 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런 매체들이 혼용해서 쓰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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