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제사와 관련된 일로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약간 언쟁이 오고 갔는데 사실 저는 어떤것두 믿지 않습니다
종교와 관련된 그 어떤것두 종교란 자신의 마음의 안정을 구하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란게 제 자신의 생각입니다 그런고로 영혼이니
저세상이니 천국이니 하는 말을 들을때마다 우습고 한심하게 느껴지는데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아까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에서 밥상에다가
절 하는거 자체가 우습고 허무하다 돌아가신분은 마음에 묻으면 된다고
하시니 어머니가 매우 화를 내시더라구여 제가 그래서 남들이 다 하니까
똑같이 해야 한다는거 자체가 허례허식이라구 하니까 어머님은 내가 죽어두
제사 안지낼꺼냐구 하시더라구여 저는 차마 대답을 할수 없었고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
제사란게 우리나라 고유 전통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믿고 실천해온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밥상에다가 절 하면 죽은 사람들이 돌와 올까요 ?
제사 지내는 본인들 마음은 편할런지 모르겠져 하지만 그런거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남들이 믿고 하니까 자신두 무조건 해야 할까여 ?
제사 지내지 않겟다구 하면 마치 불효자식 처럼 취급하구 미친놈 취급받는
이런 세태가 좀 우습네요 제가 잘못된 사람일까여?
제사란 단지 제사 지내는 본인의 마음속의 만족을 위해서 있다는 제말에 비정상적이라는 어머니의 반응이 좀 씁슬하네여 결국은 제사 지내러 가겠다구
했지만 저에게 있어서 제사란 여전히 밥상에다가 무릅꿇고 업드려 비는
비상식적인 일일뿐입니다
p.s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