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사면 길어야 두 달. 짧으면 한 달만에 자꾸 고장납니다. 들을만한 음질의 이어폰은 삼 만원 부터인데, 주변 사람글만 봐도 한 번 사면 일 년씩 쓰는 사이에서 매월 돈을 쓰니 속이 쓰리네요. 차라리 확 비싼 걸 살까 싶다가도 이어폰 쓰기 전(1년 전)에 들은 친구의 말에 따르면 비싸도 고장나는 건 똑같다니 그것도 불안하고....
뽑기 운이 안 좋으신가 보네요. 고장날 거면 차라리 품질 보증 기간 내에 고장나 주는 쪽이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요. ㅎㅎ
저는 친구한테 슈어랑 소니 중고가로 싸게 넘겨 받아서 3년 넘게 쓰고 있습니다. 한 번 맘 먹고 비싼 거 사세요. 기본적으로 퀄리티가 낫게 나오기도 하겠지만, 비싸면 더 조심하게 되서 오래 가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쓸 때는 꼭꼭 케이스 챙기게 되고...
이어폰이 자주 고장난다면 십중팔구는 이어폰 단자 근처의 단선 문제였습니다. 선에는 별 무리가 갈 일이 없는데 거기는 아무래도 유동이 많으니까요. 인터넷에 보면 볼펜 스프링으로 감아서 고장 예방하는 법이 있습니다. 더불어 이어폰 감는 습관도 개선하면 오래 쓸 수 있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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