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일하고 있는데 뭔가 퉁 소리가 나더니 꼬마애 울음소리가 나더군요
얼렁 뗘 나가봤더니 대략7~8살 된 꼬마애(여자)셋이 울고 있고 그 옆에는 그녀석들만한 크기의 고철이 뎅그러니 있더군요
한녀석은 왼쪽팔 잡고 있고 한녀석은 입꼬리가 1센티 정도 살이 뜯겨져있었는데 피가 낭자했습니다 한녀석은 놀라서 도망가 버리고 ....
경비병아저씨 고철 운전사네댓명정도가 놀라서 애기 근처로 모여드니까 애기가 놀래서 " 나 엄마한테 혼나니까 가야돼요" 하면서 울더군요 에휴"괸찮아 임마 내가 엄마한테 얘기 잘해서 안혼나게 할게 " 했더니 " 정말 , 정말이죠 약속해요" 엄마한테 혼나지 않게 해준다는 확답을 받으니까 그제서야 울음을 멈추더군요 .....녀석이 이제서야 아픈지 "아저씨 나 여기 아파 " 하면서 왼쪽 입꼬리 살이 뜯겨져 나간곳을 가리키더군요 "괸찮아 임마 이거 금방 나아 " 라고 금방 말했죠 그 다음말이 애기는 애기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 수술하기 싫어요 . 이거 약만 살짝 바르면 되죠" " 그 . -_- 그럼 좀만 누워있어 " 그리고 나서 앰뷸런스가 와서 꼬마애기들 테우고 바람처럼 사라졌죠 경찰들도 와서 이것저것 보고 묻고 ..........
지금와서 생각하면 전화가 와서 "아이가 사고가 났습니다"라고 한다면 그 엄마는 얼마나 놀랠까 생각합니다
수술이 잘돼서 아무 흉터도 남지 않길 기원합니다
덧 15톤 덤프에 호로까지 쒸웠는데도 고철이 떨어지는거 보면 운전자도 약간은 안전운행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행인들은 약간 떨어져서 걸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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