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조각사] 47권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위드는 여동생의 볼을 가지고 놀 때처럼 양손으로 잡아서 좌우로 늘려 봤다.
쭈우우욱!
고무공처럼 쉽게 늘어나는 모양. “
위드가 조각품을 만드는데, 별을 만드는 중입니다. 별의 크기를 어마어마하게 크게 만드는데, ‘크게 늘렸다’라고만 적으면 재미가 별로 없고, 사실을 사실대로만 전달하게 되지요. 그래서 남희성 작가는 여동생의 볼을 가지고 노는 장면을 언급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아기나 아이의 볼을 잡고 늘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언급(표현)을 보면서 슬며시 웃음을 짓게 됩니다. 독자는 소설을 읽으면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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