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제 발로 찾아오지 않는다.
당신의 선택과 의지가 만들어낼 뿐이다.
기적을 만들어내는 남자의 이야기.
박승연의 명사갑부라는 글의 소개다.
전저와 비슷한 무엇일까? 라고 보면서...
음. 기연은 언제 만나? 라고 또 보면서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기연은 나오지 않는다.
정말 그냥 그대로, 살아가는 이야기.
성실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이 현실성을 포함하여 들어가 있었다.
여러가지 무역에 관한 설정들은 조금은 중간중간 무리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적잖게 본인의 경험이 묻어있거나, 공부를 한 느낌이 들었다.
(단순 공부만으로 썼다고 보기에는 조금 더 실질적인 현장의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경험이 더 큰 비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문피아의 유료이후, 정말 좋은 글들이 쉬지 않고 나온다.
박승연은 유료화를 한 다음에 몇개의 글들을 써냈다.
지금도 하나의 글을 유료연재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그걸 보면서 정말 고무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쓰고 있는 글들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
이번 글의 경우는 몇가지 단점에도 정말 좋은 시도라는 느낌이다.
새로운 방향성의 제시라는 느낌마저 들었다.
물론 이런 형태의 글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글은 장르소설이라고 불리는 우리 대중문학이 이제 일반문학과의 접점을 찾아가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글은 잔잔한, 그런 흐름만을 가지고 독자를 붙들어 놓고 떠나기 어렵게 만든다.
오늘도 그 뒷글을 기대하게 만드는, 주인공 장현우가 과연 어떻게 되는가?
어떻게 성공하여 갑이 될 것인가가 기대됨은...
이 글의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만들어줄 뿐더러, 환생이나 판타지적인 능력을 부가하지 않고서도 재미를 줄 수 있다는 면에서 충분히 평가받을만한 가치를 가졌다.
아주 어린 나이가 아니라면 누구나 재미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부디 끝까지 좋은 기조가 잘 이어지기를.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