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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대중문학 전반에 대한 것을 논하는 곳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19.02.26 05:35
조회
661

검미성은 어려움 속에서 차근차근 성장해왔다.

존재감이 별로 없던 상황에서 하나씩 커리어를 쌓아왔고, 광란의 트롤랑에서 드디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개발해냈다.

그전까지의 검미성(이전 닉은 칼맛별이었다.)과 광란의 트롤랑이후의 검미성은 이제 분명히 다른 사람이라고 할만큼 일취월장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굳이 오늘 올린 글을 보고 나서, 내일 할 일을 미루고 이 시간이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제목은 별거 없다.

망한 게임에서 성기사라는 제목이 얼마나 눈길을 끌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제목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라는 권유까지 했었다. 하지만 눈길을 끌기에는 모자랐지만 실제로 글 내용으로 보자면, 이처럼 잘 어울리는 제목도 찾기 어렵다.

그리고 그 제목을 따라 글을 보게 된다면...

어느새 빠져나올 수 없는 재미지옥에(개미지옥의 오타가 아닌....) 빠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하루하루가 매우 지루할 것이다.

왜냐하면 검미성은 손이 빠른 작가가 아닌 까닭이다.

하루 2편3편씩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림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그날 만들어진 글을 본다면.

그 기다림은 즐거움으로 변할 수 있다.


별거 아닌 세계.

어느날 세상은 갑자기 게임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게임이 세상이 된 괴이한 변화.

이런 글을 본 사람들은 너무나 많을 것이기에 그게 별게 있지는 않아보인다.

하지만 덩치크고 순박한 청년 소방관 황건욱은, 이 뒤바뀐 세상이 맘에 들지 않으나, 주어진 환경에서 주변을 챙기려 든다.

여기까지를 본다면 전형적인 고구마 소설이다.

하지만 성기사가된 황건욱의 행보를 보면서 독자들은 뭐 이딴 고구마가! 라고 욕하기 보다는 우리 황건욱이라면 그래야애. 저놈은 그런 놈이니까.. 라고 체념하고 응원히게된다.

거기에 서포터로 등장한 마녀는 약방의 감초다.


아이구, 우리 이쁜 오거. 라는 마녀의 대사는 절로 미소를 떠오르게한다.


전과 분명히 달라진 망겜의 성기사는 그렇기에 전과는 다른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대로 발전한다면 다음 차기작에서는 또 다시 자신의 성적을 갱신하고 남음이 있으리라 기대된다.

화이팅 검미성.


추천대상 : 20대에서 50대이상까지 전 연령.

전투장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100%의 추천. 싸움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전투장면의 재발견을 하지 못한다면...약간의 온도차가 있을 수 있음.


http://novel.munpia.com/132527 망겜의 성기사.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볼께요
    작성일
    19.02.27 08:40
    No. 1

    논단 잘 읽었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15 S.R.
    작성일
    19.04.17 20:06
    No. 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1 절제신검
    작성일
    19.06.28 02:26
    No. 3

    검미성, 문피아 후기지수들 중 군계일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juanx
    작성일
    19.07.14 17:05
    No. 4

    검미성님의 전작 트롤랑과 비교했을때 필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글 스타일과 맞는 상황을 찾아냈다는 느낌입니다. 인물하나에 깊이 몰입해서 진행하는 스타일이 아닌, 다양한 군상의 머리위에서 관찰하는 느낌의 글이 특유의 해학을 발휘하기 좋은 설정과 맞물려 무겁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가벼운듯하지만 날티나지 않는 무게중심을 맞추고 있습니다.

    트롤랑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강렬한 전투장면 묘사는 사실 트롤랑에서도 그 역량이 느껴지곤 했습니다. 다만 전작에서는 서사에 힘을 주다보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전투장면을 간결히 줄였을뿐이죠. 서사 대신 일견 가벼운듯한 설정이 자리를 차지하니 강점인 선명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묘사가 두드러지고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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