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미성은 어려움 속에서 차근차근 성장해왔다.
존재감이 별로 없던 상황에서 하나씩 커리어를 쌓아왔고, 광란의 트롤랑에서 드디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개발해냈다.
그전까지의 검미성(이전 닉은 칼맛별이었다.)과 광란의 트롤랑이후의 검미성은 이제 분명히 다른 사람이라고 할만큼 일취월장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굳이 오늘 올린 글을 보고 나서, 내일 할 일을 미루고 이 시간이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제목은 별거 없다.
망한 게임에서 성기사라는 제목이 얼마나 눈길을 끌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제목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라는 권유까지 했었다. 하지만 눈길을 끌기에는 모자랐지만 실제로 글 내용으로 보자면, 이처럼 잘 어울리는 제목도 찾기 어렵다.
그리고 그 제목을 따라 글을 보게 된다면...
어느새 빠져나올 수 없는 재미지옥에(개미지옥의 오타가 아닌....) 빠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하루하루가 매우 지루할 것이다.
왜냐하면 검미성은 손이 빠른 작가가 아닌 까닭이다.
하루 2편3편씩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림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그날 만들어진 글을 본다면.
그 기다림은 즐거움으로 변할 수 있다.
별거 아닌 세계.
어느날 세상은 갑자기 게임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게임이 세상이 된 괴이한 변화.
이런 글을 본 사람들은 너무나 많을 것이기에 그게 별게 있지는 않아보인다.
하지만 덩치크고 순박한 청년 소방관 황건욱은, 이 뒤바뀐 세상이 맘에 들지 않으나, 주어진 환경에서 주변을 챙기려 든다.
여기까지를 본다면 전형적인 고구마 소설이다.
하지만 성기사가된 황건욱의 행보를 보면서 독자들은 뭐 이딴 고구마가! 라고 욕하기 보다는 우리 황건욱이라면 그래야애. 저놈은 그런 놈이니까.. 라고 체념하고 응원히게된다.
거기에 서포터로 등장한 마녀는 약방의 감초다.
아이구, 우리 이쁜 오거. 라는 마녀의 대사는 절로 미소를 떠오르게한다.
전과 분명히 달라진 망겜의 성기사는 그렇기에 전과는 다른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대로 발전한다면 다음 차기작에서는 또 다시 자신의 성적을 갱신하고 남음이 있으리라 기대된다.
화이팅 검미성.
추천대상 : 20대에서 50대이상까지 전 연령.
전투장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100%의 추천. 싸움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전투장면의 재발견을 하지 못한다면...약간의 온도차가 있을 수 있음.
http://novel.munpia.com/132527 망겜의 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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