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예로나
작품명 : 무림 드레곤
출판사 : 환상
대체적으로 나는 꺼리는 출판사가 있다.
가끔 수작도 나오기는 하지만 이 출판사는 정말 꺼리는 출판사이다.
'나이트 골렘' '블러드 스테인' '바람의 인도자' '약골무적' '일곱번째기사'를 제외하고는 작품이 정말 없는것 같았다. 나는 책방아저씨가 그렇게 보라고 얘기하던 무림드레곤이라는 책을 읽었다. 지금은 3권까지 나온것으로 안다. 하지만 2권까지 읽고난후의 나의 감상은 완전
뭐같았다. 뭐, 이럴수가 있는가? 제대로 된 철자법도 아니고 마구마구 뒤섞어놓은듯한 책이었다.
첫째!
무림드레곤은 정말이지 카르세아린, 아린이야기를 배껴놓은듯한 이야기 같았다. 뭐, 표절이라고는 말할수 없지만 주인공 마교의 소교주였던 '하유현'의 죽음을 맞이하고 환생한곳이 드레곤의 뱃속...아린이야기의 첫구성을 살펴보면...악마와 계약을 하고 드레곤이 되어지는 부분...이 부분만을 제외한다면야 다른 드레곤들의 성격,구성등이 너무도 같아보였다.
둘째!
'욕'이 빠지는 부분이 없다.
작가는 처음 서장에 분명히 주인공 성질이 드럽다고 얘기해놨지만
이건 아주 인격모독 정도로 욕이 심하다. 어떻게 이런 주인공이 태어날수있는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로 입은 거칠고 반항적이고 자기주위적인 그런 독단적인 성격의 주인공이다.
셋째!
갠적으로 나는 먼치킨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하지만 이것은 조금 너무하지 않던가...전생에서 하유현은 초강자라할정도로 대단했다. 환생했지만 잊혀지지 않았던 무공구결...거기에 드레곤이 되면서 더욱 강해진 주인공...주인공은 너무 쉬웠다. 오죽하면 대륙의 초강자라고 알려진 '파괴의 로카나'를 그냥 개집 부수어놓듯 그렇게 망가뜨려놨겠는가?
넷째!
이영환위 ㅡ> 이형환위등 작가는 기본적인 무공지식이 부족한것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거슬리는 무협단어들은 너무도 지루하고 뻔하였다.
다섯째!
이, 무림드레곤에서 등장하는 모든인물은 모두 '순종형'캐릭터란 말인가? 무력으로 짓밟으면 다시 못일어난다. 암수조차 쓰지못한채 말이다. 한마디로 장난감과 다를바없는 캐릭터들...너무도 어이가 없었다.
이외에도 무림드레곤에게 할말이 많다.
작가는 24살이라고 했는데 갠적으로 보기에는 24살이 쓴 작품으로 보기 어렵다. 단순히 재미, 킬링타임으로 만 보여지지 않기에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작가는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 세계관의 설정과 판타지를 쓰는이들은 중세지식과 역사등을 공부해야하며 최소한 마법지식과 연금지식정도는 알아야하는 법이다. 무협도 마찬가지다. 무협단어들과 중국의 역사지식과 더불어서 자연경관에 대하여 고민해보고 근심어린 캐릭터들의 성격과 더불어 독심어린 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해야한다.
보잘것 없는 놈이지만 한마디 하고싶어진다.
대체 '출판'의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단지 재미만 있으면 출판하는것이란 말인가.
아니면 일부러 독자를 우롱하고 희롱하기 위해서 출판을 한다는 말인가. 최소한 어떤 부분에서는 글을 읽는 독자보다 많이 알고있어야하는법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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