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야
작품명 : 염왕
출판사 : 파피루스
염왕 정말 실망스런 작품이죠.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나 할까요?처음에는 오리 통구이와 질 좋은 죽엽청이 나오다가 날이 갈수록 만두 쪼가리에 싸구려 백주가 나오는 - 글중에 장예추가 갇혔던 옥중의 상황이랑 똑 같다고나 할까요?
염왕이라 뭐가? 염(라대)왕이죠.13권까지 내리 당하기만 하고 쫒겨 다니기만 하고 차라리 몽중인이 주인공 같더군요.
무공이 강하기를 하나?(14권 완결에 13권 중반까지 주인공보다 강한 사람이 수백명쯤 될가요?) 심계가 깊기를 하나(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더군요.정보를 줄줄 새게 해서 꼭 추격의 빌미를 만들고 결국 도와준 사람들만 당하게 만들죠.주인공 보정도 심하죠.남궁명이나 모용중백,천희수,몽중인 전부다 주인공보다 명석하고 예리한데 엉성한 주인공한테만 속임을 당하고 당한다???.).
그렇다고 독하게 복수를 하기나 하나?(딸랑 강시계획 하나 저지한게 다죠).말만 복수해야지 하면서 독심도 없고 염왕이란 제목이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14권의 급 마무리까지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그럴 것 같으면 차라리 글을 처음부터 못 쓰기나 하지 처음에는 감탄할만큼 쓰다가 중간부터 생각없이 써 내려간 티가 역력하니 ㅉㅉ....충분한 능력이 있는 작가분인데 엉성한 작품을 만드니 더 화가 나네요.성기사 엘 이후 이런 조루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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