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왜 출판본은 그렇게 여백이 많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죠.ㅋ 헤리포터나 외국 책들처럼 두께를 늘리고 활자 크기를 줄여서 권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권당 분량이 늘어나겠지만 인쇄등 비용이 절감되니 적절한 가격 책정하는데도 유리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300 쪽이라지만 예전부터 무협을 즐겨온 독자로서 좀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김용의 영웅문만 해도 중학교때 책대신 가방에 넣어 다니며 수없이 반복해 읽었는데 한권 읽는데 적어도 4~5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요즘 출간되는 무협은 한시간 간당간당 하죠. 좀 읽을만 하면 책 덮어야 되는것이죠.
아래 분이 말씀하셨듯이 거품을 뺄 수 있으면 빼야죠. 글 내용이 아닌 부분에서 가볍다 라는 느낌이 글의 무게까지 깎아 먹는 현실입니다. 권수 페이지 수 보다 내실있고 알찬 것을 원합니다.
권당 계약인가요? 종결 내지 못하는 작품들 많은걸로 아는데 두께를 늘리고 여백을 최대한 비운다면 작품에 대한 몰입도도 커서 독자들이 좋아할 듯 싶습니다. 출판사나 작가의 부담도 줄겠죠. 아 물론 작가는 한 권의 분량이 방대해 져서 부담이 좀 있겠지만 대신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양에 비해 많은 권수는 구입에도 부담이 됩니다. 권수 많으면 소지하기도 불편하죠. 두께 늘리고 활자 줄이고 권당 내용을 많이 넣어서 권수 줄이면 그만큼 빠진 거품이 독자에게는 구매욕으로 돌아갈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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