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촌부
작품 : 우화등선
연재 초기에 추천을 보고서 제목이 특이하여 검색란을 뒤졌으나 찾지 못해서[그때까지 카테고리가 생성이 안되어서...]
왠만하면 귀찮니즘에 의해 그냥 포기하고 넘어가는데 왠지 맘에 끌려서 한작품씩 고무협란을 뒤졌어 읽어보다가 "아~~"하는 산뜻한 느낌과 청명의 해맑음에 마음이 끌려서 절로 웃음이 묻어나오게끔 하는 작품이더군요...
아직 초기단계라서 추천하기가 그렇지만 초기부터 작가분과 함께 호흡을 같이하다보면 그만큼 생생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 아주 어린 나이로[12살 무렵] 스승을 따라 산속으로 들어가서 몇년이 지난 후 스승은 우화등선하고 홀로 오랫동안 도를 닦다가 마침내 150세인가? 정도 되어서 문득 도의 세계에 빠져들어 스승처럼 우화등선하여 선계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원시천존의 "너는 세상을 배워고 난 후에 다시 선계로 들어오라"는 말에 의해 쫓겨나다시피하여 현세로 들어오는데 늙은 육신은 버려지고[탈각] 대신 새로운 젊은 육신을 받아서 스승과 관련된 무당파로 먼저 세상을 구경을 하러 가게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마음을 흐믓하게 합니다...[주인공인 청명의 나이는 실제로는 150세 정도이지만 어렸을 때 스승을 따라 인적이 전혀 없는 곳에서 오래동안 혼자서 생활을 하다보니 정신연령은 어릴 때의 그대로인데 그로인해 주위의 인물들과의 충돌 아닌 충돌들이 여간 재미나지 않습니다...^^]
표현력이 부족하여 작품의 분위기를 잘 전달하지 못했는데 한번 일독하시면 공감할 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원래 무협만 보는 스타일로서 환생하는 내용의 글들은 잘 보지 않는데 이 작품은 도가적인 색채가 강해서인지 자연스럽게 읽어지고 또 다음 내용을 기다려지더군요....)
어제까지만 해도 카테고리가 생성되지 않아서 선호작을 하지 못해 불편했는데 오늘 카테고리가 생성되어서니 검색란에서 쉽게 찾을 수도 있고 선호작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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