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밌다고 하는 글이 많습니다. 이구동성으로 이것이 재밌다.
저것이 재밌다. 하며 모두들 추천하기를 꺼려하지 않으시네요.
그런데...
뭐랄까, 흔히 표현되는 2%로 부족하다고 말하면 될까요?
나쁘지 않은데, 뭔가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렇게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음... 저 스스로도 저의 스타일을 참 모르겠지만,
차근 차근 생각하면서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감정이 풍부한 글을 좋아한다.
하지만 흔한 사랑이야기는 싫어합니다.
요리조리 치고 빠지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 이것은 사랑에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감정이 포함됩니다.(그런데 역시 남녀간에 상렬지사는 몹시 흡인력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현실적인 글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흡인력이 떨어지는 것은 역시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현실적인 글은 무척이나 호기심을 자극 하더군요. 현실적이기에 생기는 글의 특성상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비균형적인 인물들의 구도가 생기지 않는 것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차원이동물도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괜찮은 차원이동물은 무엇인가 인과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독자에게 잘 설득 시켜줍니다.
(대체로 저는 그 설득을 잘 받아주답니다)
독특한 작자만에 개성이 있은 글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습작같은 글은 별루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간혹보이는 답보상태에 작가역시 별루...)
이 부분은 설명이 매우 곤란한데, 쉽게 말하면,
이글은 매우 독특하다. 그리고 필력도 좋다.
라는 생각이 드는 글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글들은 대부분 명망있는 분들이 쓴 글인것이,
그래서 거의 대부분 접해 보았다는 것이 유감인 부분입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선택조건이 매우 까다로운듯 하네요.
하지만, 재밌는 글에 목말라있는 독자가 염치불구하고
추천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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