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설 볼 때마다 궁금한건데

맨 처음 주인공이 닉네임 만들 때

'이미 있는 닉네임 입니다.' 라는 이벤트는 80%이상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건 보통 가상현실 게임이라 하면 수천만명이 플레이한다는 설정인데....

저런 식으로 중복닉네임 사용할 수 없으면 게임이 정상적으로 운행이 되나요?

거기다가 어찌된 일인지 주인공은 게임이 나온 후 얼마 후에 게임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주인공은 S급 닉네임을 아무 하자없이 가지네요.

가상현실 게임에서 중복닉네임을 사용할 수 없으면 좋은 이름이 얼마나 수요가 많은데 주인공이 멋진 닉네임 한번 지르면 다 됩니다.

맨 처음 볼때 이렇게 되있으면 손이 오그라들어서 책을 넘길 수가 없어요...

보시는 분들 중에 게임소설 작가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여 주시길...

[낭만냥]

절대공감....
진짜 영어 알파벳으로 말도 안되는거랑 특수문자 섞어서 써야할텐데...
사람들 생각이 부족한듯...
달조처럼 '몇명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이름입니다' 라고 해주면 괜찮겠지만도...
특히 프롤로그에서 몇억이네, 동접자 몇천만이네 해놓고 괜찮은 이름이 남아있는게 더 웃기지요..

[오르네우]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처럼 닉네임은 중복을 허용하되 캐릭터를 만들면 자동으로 배정되는 계정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 을 이용해 각 개체를 구분하는 방식을 썼다면 훨씬 좋았겠죠. 현실은 "레어 아이디가 아직도 남아 있넹?!"

[용세곤]

그래서 중복닉네임 가능하지 않나요?ㅇㅅㅇ. 근데 이벤트는뭐징...

[대해적]

예외적으로 어쩌다 득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픈 1년 쯤 지난 게임에서 캐릭 아이디 '빛' 을 주운 적도 있으니까 바늘 구멍 만큼의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요?
주인공 보정을 받으면 이 정도 가능이면 충분하겠죠.
라지만, 역시 아이디 중복 허용이 좋은 데 말입니다.ㅋㅋ

[霧梟]

동접자가 많아도 가능은 하죠.

1. 각각의 언어로 할 경우, 한글 닉네임 경쟁은 자국민들 중 게임하는 사람들 대상.

2. 1인 1계정 1캐릭터라고 하면 사실상 닉이 그렇게 많이 소진되지는 않고

3. 위의 경우처럼 될 경우 본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은 등 불가능한 설정은 아니라고 봐요.


뭐 유사한 닉도 엄청나게 많겠죠. 흑기사 암흑기사 암흑의기사 묵빛기사 그림자기사 등등 ㅋ

[루시펠13]

수천만에서 수억이 플레이 하더라도 서버를 나누어 서버간에 이동이 없으면 또 괜찮습니다만, (1서버 아더와 2서버 아더는 만날일도 만날수도 영향도 없지요. 즉 상관없지요) , 꼭 서버가 하나로 통일되어 있는게 대다수 소설이죠.

그렇다면 일단 통합서버를 인정하고, 그러함에도, 케릭명이 달라야 한다면 방법은 <뚤벯ㅋH3> 이런식의 합성 케릭명을 쓰거나 문장 = < 대추나무 대추 열렸네> 등의 문장을 쓴다면 또 가능합니다만, 또 설정을 이름처럼 써야한다고 해놓죠. (일부 게임소설은 문장등을 케릭명으로 씁니다. 그건 나름 세계관에 대해 고민한거죠)

...

작가가 아무 생각없는겁니다.

쉽게 남들 쓴 설정 배껴서 적당히 대충 글을 쓰다보니 저런 세부적인 문제등은 전혀 생각안하고 그냥 대충 쓴거죠.

[시디]

공감합니다
겜판 보면 적어도 10억이상이 게임한다고 하는데 중복되는게 안되면 이름뭘로 정함....

[등막]

우연 + 주인공 보정인거죠.

이걸 피하려고 일부러 몇몇 게임 소설은 중복 닉네임을 허용하기도 하던데요...

[紫夢異夜記]

..제 친구 테라 아이디가 아이유라죠;;;
바로 만든거 아닌데;;;;

[Razor]

너무유명한아이디는사람들이 이미 있겠지할때도있고
저처럼한아이디만쓰는사람도있구요
가능은할거에요 주인공보정이들어가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