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무협소설에서 보면 등평도수는 굉장한 경지의 무공처럼 이야기가 되곤 합니다.무슨 몇 갑자의 내공에 절정의 경지라느니 하면서요.
하지만 작중에 표현되는 무림인들의 스펙(?)을 보면 등평도수쯤은 1류고수라면 무난하게 하고 2류고수도 어느정도는 구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에는 부력과 표면장력이 있어서 어느정도 속도의 경공술만 있다면 왠만한 무림인이라면 충분히 등평도수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무협소설의 경공에는 몸의 비중을 가볍게 하는 기술도 있어서 놀랍게도 앏은 나뭇가지에도 올라서곤 하는데, 그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면 물 위를 뛰는 경지가 아니라 물 위에 서있을 수도 있을 것 같군요.
몸을 물의 밀도보다 가볍게 하면 뜨잖아요?
그런데 무협소설에서 등평도수는 엄청난 기술로 소개되곤 합니다. 이건 오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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