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홍보로 해야 할 지, 아니면 한담으로 해야 할 지, 아니면 알림으로 해야 할 지 도통 모르겠네요. 글도 다 쓴 판에 홍보할 것도 아니어서 그냥 한담으로 씁니다.
글을 올리는 도중 중국으로 유학 오고, 중국 아이피가 문피아로부터 벤 당해있는 상태여서(이게 어떤 분은 벤을 안 당하신 거 같은데, 왜 이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집주인이 무엇인가 했다던가 하는 걸까요?)
글을 올리는 것도 힘들고, 한담에 오는 것도, 타이틀을 변경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힘들어요^^;
이 글 쓰는 데 거의 30분 넘게 씨름을 해서 겨우겨우 올리니까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글 하나를 완결지으니 너무나 속 편하군요.
약간의 타협을 거쳐서 완전한 완결이 아니라, 오픈 결말의 형태로 완결을 내긴 했습니다만, 습작가인데다가 소위 '글쟁이' 수준이어서 이런 식으로라도 완결을 내니 참으로 뿌듯하군요.
글을 올린다는 것, 연재한다는 것, 희노애락이 많은 과정인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보답 받는 것 없이 일방적으로 기대하기만 하는 위치라고도 생각 될 정도고요. 단순한 취미면 모를까, 어느 정도 절박함을 가지고 연재하는 사람이라면,
글을 작성하고, 올리고, 고민하고 하는 시간들 모두가 '손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에 부치는 일인 듯 합니다. 보통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니니까요.
그러니, 독자분들이라면 전업작가거나, 프로작가가 아닌 이상 정말로 댓글 하나, 추천 하나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프로작가들도 독자들의 사랑이 없이는 이 일 하기 힘들겠지요. 어지간한 직업보다 벌어들이는 수입도 작을 뿐더러 스트레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글을 쓰는 행위에서만 얻는 만족이란 게 있어서 오늘도 글을 쓰는가 봅니다.
연재를 하면서, 처음으로 댓글을 보았을 때, 재미있다고 fun이 하나, 둘 올라갔을 때, 추천을 받았을 때, 골베에 진입했을 때 등등 정말 즐거웠던 일이 많았군요. 이런 경험이 계속해서 글을 쓰게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부디 수많은 프로작가분들, 그리고 저와같은 지망생 분들 모두 건필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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