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魔劍之章]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1년하고도 2/3년 동안 [마검지장]을 써온 올리비에입니다.
작년 5월초쯤부터 설정을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 [마검지장]을 완결했으니 대강 맞는 시간이죠?
[마검지장]은 제 처녀작이나 다름 없는 작품입니다.
사실 이 전에 [Illuminator]라는 글을 제 이글루에만 써서 올린 적이 있는데, 15화 정도만 쓰고 모두 다 삭제해버렸다지요[……]. 어, 어쨌든, 그런 의미(?)가 있는 글인 만큼 완결을 낸 것이 자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네요. (자기가 자기 글 완결했다고 자랑스러워하기도 쉽지 않은 데)
후우…… 작년엔 제게 꽤 많은 일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뭐,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제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이었겠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도 꽤 여러 가지 일이 있었죠. [신상의 일들이 제법……] 그런 작년을 잘 헤쳐나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전 글 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제 첫 도전이자 제가 여태까지 살면서 조금씩 만들어갔던 캐릭터들을 살아 숨쉬게 하는 것은 정말로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물론 어려운 부분들도 많이 있었고, 발전해야 할 부분들도 많이 있었지만, 일단 ‘지금’의 저로선 만족하는 [마검지장]이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쓸 캐릭터들은 대충 8명쯤 됩니다. 나름대로의 오리지널 월드인 ‘크렌헤이드’에서 강한(잘 나가는) 캐릭터들이 그만큼 존재하고 있고, 그들을 천천히 써나갈 예정입니다.
[헤임달이 다른 글에서 나오는 일도 있을 것이고, 다른 글의 주인공이 나오는 일도 있을 겁니다. 다 얽히고 설키는 사람들(……)이거든요.]
꽤 긴 후기군요[아, 아닌가.]. 여태까지 ‘헤임달의 이야기’를 열심히 봐주셔서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아마 녀석도 기뻐하고 있을 거에요[아마도.].
지금까지 꾸준히 리플을 달아주신 에오님, 타이틀을 꼬박꼬박 만들어준 동생 Yunie, 좋은 지적을 해주신 Stellar☆님, 옆에서 이것저것 도와준 알비라와 TA:EM님, 내 편 잘 들어준 견미, 재미있는 리플들 달아주시며 항상 제 글을 읽어주시던 T@님, 리처드를 좋아하시던[……] 알카이젠님, 연참대전에 참가하시면서도 제 글에 리플을 달아주신 백야신월님, 직장에서의 위협[?]에도 꾸준히 읽어주신 엔지럽님, 추천 글을 올려주신 알론님과 훈[薰]님, 군대 다녀오신 후에[혹은 병역 중에] 마검지장을 다 읽어주시겠다던 殄誠穿님, 공부 잘하라고 해주신 따뜻한세계님, 부족한 글을 다 읽어주신 나선회랑님, 청과님, 더듬부리님 그리고 마뢰님, 따끔하게 말해주신 소갈비님[비로그인이시네요;], 글의 페이스를 지적해주신 썬오브비치님[아이디를 쓸 때마다 왠지 모를 죄책감이;;;],
[다른 분들도 있지만, 일단 ‘100화 이후’에 리플을 달아주신 분들만 썼습니다.]
모두 정말로 감사 드리고, 다음 작품인 [명왕지장]이나 Dimension에서 계속 만났으면 좋겠네요 ^^.
그럼 언제나와 같은 인사로! 좋은 하루 되세요!
덤. 제 msn 주소가 [email protected]입니다. 혹시 대화를 원하신다면 친구추가를! [어색]
덤2. 완결된 [마검지장]은 1주 후, [연재 완결]로의 이동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