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작품으로 제법 많은 글들을 등록했지만 막상 새롭게 올라오는 글들이 없어 굶주려 있다가 우연히 불량장로님의 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의 추천글을 보고 읽었던가..기억이 가물하지만 아부돼지라는 말에 시선을 집중하고 검색하고 등록하고 한걸음에 다 읽었습니다.
모 사이트에서 아부돼지의 군생황이야기라는 글을 참 재미나게 읽었었고 그 분의 다른 글에도 호기심이 갔었던 터라 읽었는데 일단은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아부돼지part2는 일반으로 분류되었는데 퓨젼 스타일이라고 할수 있더군요.
일단 사람들의 이름도 한국식 중공식 일본풍 이름에 서양식 이름이 혼재되어있으며 지명도 당연히 그러면서도 김치찌개등 먹거리도 혼합식에 환타지와 무협이 적절히 가미되어 있는 글들이다 보니 정신없는 가운데서도 패러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어떤 구체적인 글을 패러디 한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거야 말로 퓨젼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습니다.
분량도 제법되고 나름 색다른 분위기였기에 읽으면서 즐거웠습니다.
또 다른 글인 '치정복수극사랑' 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면이 많았기에 주인공의 심리를 풀어놓은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면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이 글은 현대에 약간의 로맨스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려나요....
불량장로님의 글에서 하나의 스타일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일요일 오후에 발견해서 어제까지 아부돼지part2와 치정복수극사랑을 다 읽느라 정신없어서 분석까지는 못하겠지만 연관성이 있다는 감만 파악했습니다.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 싫어하실듯도 싶지만 제 취향에는 맞더군요. 제가 보기에 저는 가장 중간적인 입장을 가진 독자라고 파악하기에 다른 분들에게도 재미있으실 듯 싶습니다.
불량장로님의 아부돼지part2와 치정복수극사랑 이상 2개를 추천드립니다.
줄거리소개도 해드려야 하려나요.
치정복수극사랑은 평범한 30대 술집주인의 연애와 삶의 이야기라고 할수 있을 것 같네요.
아부돼지part2는 나름 절대 무공을 가진 판타지 세상의 주인공의 복수극이 될것 같네요. 절대적인 복수심이 아직은 아닌듯 싶지만요.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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