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보고 화가 난다기 보다는 충격을 받았습니다.(화도 조금 나긴 했지만요.)
여자 나오는 글은 무조건 삼류 하렘글이라고 매도하면서... 주인공이 한 여자만 바로보거나 무게 잡는 걸 고자물이라고 했다고 저런 글까지 올라오는게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에게만 질문하겠습니다.
당신은 정녕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그 여자가 떠난다 하더라도요.
그렇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아니요... 가 아닌지요?
부부로 묶여도 다시 찢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소설은 현실과 다르지요.
그렇기에 주인공과 히로인과의 영원한 사랑이 아름다운 거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소설입니다.
현실이 아니라는 거죠.
현실에서도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 없는데... 소설이라고 다를까요?
주인공이 아무리 한 여자만을 사랑한다고 해도... 그 주인공에게 반한 여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 주인공들은 대게 능력도 좋고 외모도 상당합니다.(가끔 평범하다 혹은 못생겼다..의 주인공이 있지만 능력으로 커버가 됨.)
그런데 여자가 안 꼬인다면 여자들의 눈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야말로 소설인데... 두 사람의 영원한 사랑이 가능하다면... 삼류로 보일지라도 한 남자가 여러 여자와... 혹은 한 여자가 여러 남자와 잘 사는 소설도 가능하지 않습니까?
개인적 견해이지만...
사실 독고다이나 둘이서 영원히 사랑할테얌...보다 더 현실성 있는 것이 하렘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 아래 글에 반박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
소설인데 여자 많이 나온다고 짜증내며 2년 전에나 판치던 삼류 하렘물 취급하는게 하렘추종 위원회를 만들어 꾸려나갈까? 생각하는 저로써는 슬프더군요.--;
아...그리고 아래 글에서 문제가 된 작품은 벽산 님의 달의제왕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전.혀.. 하렘물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딱히 주인공한테 꼬인다는 것보다는 어쩌다 얽힌 인연 비스무리하게 나오기 때문이죠.
뭐... 히로인 같은 여자들은 많이 나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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