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구원 따위는 주지 않아.”
빛의 검을 하늘로 세운 그는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삶은, 내 손으로 쟁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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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반호는 섬뜩할 정도의 악의를 쏟아내고 있었다. 대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왜 적극적인 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선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악을 증오한다!
* * *
피의 살점의 비로 자신을 더럽혀도 죄를 씻을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사이 블레이드를 회수하고 몸을 돌렸다.
더 이상 여기에는 파괴할 것이 없다. 그렇다면, 어서 이 죄를 지우지 않으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슴에서 끓는 살의를 억누르지 못하고 토해낸다.
아아. 인간이 인간으로 있기 위해서 대체 얼마나 자신과 타협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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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는 여덟 계열이 있다.
보호계(abjuration). 물리계(evocation). 변환계(alteration). 부여계(enchantment). 환영계(illusion). 생명계(necromancy). 선견계(divination). 소환계(conj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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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은 7계열로 나뉜다.
사이오닉(psionic), 소울 링크(soul link), 텔레파시(telepathy), 시(see), 사이킥(psychic). 익스플로어(explore). 아에오닉(ae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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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죽일 놈은 많다. 그리고 나 역시 죽일 놈임은 부정하지 않겠다.
물론, 뒈져줄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지만!
판타즘 님께서 돌아오셨습니다. 추천글은 좀 늦었지만요.
예전 분량을 다 따라잡으셨습니다. 계속 꾸준히 많이 올려주실 예정이랍니다(<-맘대로 지어내지마!)
중간중간의 주인공의 가치관, 꼼꼼하고 치밀한 구성,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빠른 전개, 매니악한 면이 없으면서도 참신한 설정 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정규연재란의 I.F!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p.s. 본문 일부를 첨부했습니다. 제가 연재본 보고 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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