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몇번 추천의 글이 올라온 것을 그냥 무심히 보고 넘어가다가 어제는 어째 마음이 동하여 작품을 읽게 되었습니다.
작품의 첫부분에는 몰입도가 조금 덜하는 것 같았는데 갈수록 내용의 흡인력에 빠졌어는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어서 그냥 다이렉트로 쭉 50여편이 넘는 글을 5시간이 넘도록 읽고나서 마음이 움직여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현대의 경찰이 돈만 밝히는 비리의 주인공인데 어느날 갑자기 평상시와 같이 부수입을 올리려다가 재수없어서(?) 죽게 되다가 같이 있다 죽는 사람이 이전에 행한 선행에 의해 시대를 달리하여 소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때 옆에 있다가 덩달아 같은 시대(당나라 시대)에 소생할 수 있는 행운 아닌 행운을 누리면서 무림의 세계에 발을 디디고 그로인해 좌충우돌하면서 점차적으로 죽기 전의 현대에서의 자신의 잘못된 사고와 행동을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는 중인 글입니다. 그렇다고 다 고쳐지는 것은 아니고 내면에 숨어있던 올바른 마음이 조금씩 드러나는데 평상시의 행동은 죽기 전의 개차반 같은 언행이 가끔 나오면서 웃음을 절로 짓게 만들기도 하죠..
이 작품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전체적인 내용상의 분위기가 홍콩의 드라마[심진기:尋秦記-古天樂이 주연인 작품]를 자연스럽게 떠 올리게 만든다는 점이죠..
(아..이 작품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네../ 대략적인 내용이 현대의 사람이 타임머신을 타고 진시황이 왕이 되기 전의 시대로 가서 진시왕을 도우면서 좌충우돌하는 내용이라는...가끔 가다가 현대적인 지식이나 상식을 이용하여 그 시대의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것을 보여주어 위기를 해소하기도 하고...)
아무튼 작품의 내용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선호작수가 많이 처지는 감이 있는 것 같아서 이 작품을 접해 본 사람들에게(선호작으로 선정 또는 조금 읽다가 자기 취향에 맞지 않아서 포기한 사람 등..)
이 작품의 선호도에 대해서 알고자 합니다...
과연 이 작품[박순경 무림을 가다 / 작가-운중행]을 접한 당신께서는 이 작품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하시렵니까??
(참고로 주인공의 별호는 "경찰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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