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도 어김없이 숨겨진 수작을 찾고 있던 나에게 낯익은 필체가 다가왔는데 그건 다름이 아니라 일연란에 나와있는 "검선지가"였다.
이글을 읽으면서 초반부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머리속을 관통하는 충격이 있었으니 이 소설의 흐름이 내가 역대에 보았던 작품중 가장 수작으로 꼽는 천사지인을 보는듯한 느낌이라 하겠다.
게다가..3~4연참을 쏟아내는 작가님의 필력..ㅡ0ㅡ;
내용인즉 주인공 남궁장천은 가문이 멸망하고 거지생활을 하다만난 일영이란 아이와 어떤 쓰러져있는 노인을 구해주는데 그노인은 태허선자라는 전전대 기인이었다. 그와중에 표국주 사마용연의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장천은 태허선자에게 무공을 전수받고 일영은 사마용연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는 와중에 마교의 발호로 무림에 어둠이 들여지기 시작하는데...
천사지인을 보는 듯한 충격이라 함은 줄거리상과 무공구결상에 있다 하겠다.
아무튼 이런 유사함도 있지만 레니우스님의 검선지가는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나를 지금 새벽4시가 다 될때까지 붙들고 놔두질 않고 있다..
아직 일연란의 검선지가를 안보신 독자분들이 있으면 지금가서 바로 확인해보시길 바란다..아마 정신없이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으리라..^^;
또..레니우스님의 성실한 연참신공을 기대해본다.^^레니우스님 화이팅~!!!!멋져요~
ps> 만약 이 더운밤 모할까 고민이신분은 검선지가 읽어보세요...더위를 모르시게 될겁니다..^^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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