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연란, 별도님의 방(패황연재란)에 종횡무진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많이
읽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다시 읽어도 무척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력이 입신화경의 경지에 오르신 분이 아니시면 전에 읽으셨어도 대체로 저와
비슷하게 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연재방식은 선입선삭제 방식으로
"일주일 분"을 읽으실 수 있도록 올려주시고 계십니다. (즉 일주일 이전의 연재분은
삭제됩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 여도획걸괴 채가 (제 기억력이 맞다면, 주인공이 처음에
도둑같고 거지같고 도박하면 잃지 않고 등등하여 얻은 별호가
여도획걸괴입니다.)의 어눌한 듯하면서도 직설적인 행동은 읽기에 정말
일품입니다.
각 세력들이 각축을 벌이며 일촉즉발의 팽팽한 세력싸움을 벌이고 있는
악양지역을 무대로, 행동력과, 숨은 실력, 미련한 척하며 내숭을 떠는데도
궁극의 고수인 여도획걸괴가 나타난 이후, 그가 일으키는 사건과 사고는
숨 쉴틈도 없이 이어집니다. 다툼하는 무림세력의 틈바구니 속에서 재물을 얻고
이름을 얻고 인재를 얻고 세력을 얻으며, 우뚝 일어서는 모습은 그야말로 최고의
흥미진진함이 뭔가를 보여줍니다.
현재, 이미 가열되어 가는 세력간의 갈등 속에서, 주인공이 버젓하게 자신의
세력을, 독특한 카리스마와 술수, 계교, 투쟁, 혈투를 통해 일으켜 세우고,
다른 세력들과 투쟁하는 이야기들이 예측을 불허하게 (주인공이 이야기 중간에
설마 죽으랴 하는 그런 예측을 제외하고 ^^ )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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