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일반연재>무협부문에 연재중이며
이곳에 추천된 적이 없는,
귀한 삽화가 있는
[影野(영야)]님의 작품 [주유강호]입니다.
현재 60회 연재분량입니다.
아직 주인공의 무공이 바닥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이 점에 독자에 따라서는 좀 답답함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무공이 일취월장할 기회를 잡은 듯 하군요.
여태 고생만 하고, 따라서 독자를 속 터지게 하더니 전화위복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은 축자적 글읽기를 하시는 분, 글맛을 음미하며 읽는 분께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무공이 터무니없이 허황되지 않아 내용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글이 잘 다듬어져서 문체가 아주 깔끔합니다.
등장인물들의 직업묘사가 대단히 구체적입니다.
이 작품에서도 당연히 여타 무협소설에서 자주 들어본 문파가 등장합니다.
보통 무협에서는 다양한 직업세계가 그려지기도 합니다만, 나름 당대의 특이한 직업도 나옵니다. 작품을 천천히 읽다보면 등장인물이 한 발자국을 뛰면 그 발가락의 움직임이 보일 듯 합니다. 즉 상황의 설명과 장면 묘사 등이 적절하고 섬세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매번 읽을 때마다 머릿속에 영상을 그리며 읽게 되더군요.
그러하기에 이 글에 정교한 삽화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네 글자로 감상, 추천을 압축해 봅니다.
“금상첨화”
그러나 좋은 작품임에도 독자층이 얇은 것 같아 안타깝네요.
나름대로 그 이유가 처음부터 주인공의 워낙 낮은 무공수준 설정이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글은 모아서 읽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속이 좀 터지긴 하겠더군요^^
작가님, 열심히 쓰셔서 꼭 출간하시고 정당한 평가를 받기를 기원합니다.
(전에 댓글로 올렸던 것을 다듬어 이곳에 추천글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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