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SEGA
작품명 : 게인 그라운드(Gain Ground)
출판사 : SEGA(?)
제가 중학생 때 메가드라이브라는 게임기에서 보았던 게임입니다. 원래는 오락실용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래에 청소년들을 위해 가상전투게임이 나옵니다. 그게임의 이름이 게인그라운드죠. 서든어택처럼 총쏘는거 좋아하는 아이들은 총쏘는 게임속에 들어가고, 중세 판타지 좋아하는 아이들은 판타지 게임속에 들어가고... 등등...
이 게임은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 게임을 갈아치울 계획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신형 컴퓨터가 계발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깨달은 게인그라운드는 자신의 세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인간들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단 세사람만이 게인그라운드의 지배를 벗어납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양손잡이 여자(아마도 베티였던것으로 기억)와 사파리 게임에서 총을 쏘던 왼손잡이 남자(이름이 절대 기억 안나네요. 멀리 있는 적도 맞출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발이 빠른 아프리칸 전사(이름이 아슈라 였어요)
이렇게 단 세사람만이 게인그라운드의 지배를 벗어납니다. 이 사람들을 이용해서 게임속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내고 그 사람들과 함께 힘을 모아 결국 게인그라운드 메인 컴퓨터를 박살내고 게임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용입니다.
어린시절에 보았을 때에는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더라고요... 사파리 게임도 아니고, 판타지 게임도 아니고... 여튼 각 캐릭터의 능력을 잘 활용하는 전술적 측면도 있습니다. 발이 빠른대신 무기가 허접하거나, 무기가 강한대신 발이 느리거나, 마법을 쓰거나 부메랑으로 맞히기 힘든 적을 맞히거나..
아직도 이 게임을 잊지 못하겠더라고요. 놀라운것은 이 게임내용이 불과 제가 중학생 시절... 그러니까 19년전에 나온 게임이라는 것이죠.
요새 게임 소설이 어떤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게인그라운드는 아주 예전에 이런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게 특이해서 감상란에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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