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으로 살아볼까? Spectator 감상

작가명 : 약먹은인삼

작품명 : Spectator

출판사 :

개인적으로 백면마인 이후 글이 매우 마음에 드는 약 먹은 인삼님의 Spectator 입니다.

회귀라는건 이제는 참 흔한 소재가 되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참 매력적인 단어인게 분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지금 과거로 돌아간다면 로또부터 사겠죠?

그런 면에서 Spectator는 주인공 매우 합리적으로 미래를 사용하죠. 그러면서도 무리는 안하는게 전형적인 '시민1'입니다. 특이점이라면 회귀했다는 것 정도?

단, 회귀한 주인공을 보는 주변의 시선은 오해가 겹쳐서 특이한 천재로 인식됩니다.

그 과정이 평범하게 이입될만하고, 평범하게 재미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되는 것이 현재 진행 중인 주인공이 사람을 만나고 변해가는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덤으로 같이 회귀한 보통 주인공과 게임을 위해서 본래 회귀의 계약대상인 주인공 친구.

약간 비틀린 시선이 무척 즐겁습니다. 가상현실 게임을 가상게임처럼 하면 이렇게 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ps 좋은 감상글을 쓰긴 무척 어렵지만,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 글에 대한 느낌은 혼자 간직하고 싶은 것도 있네요.

ps2 가만히 생각해보니 주인공 네 번째 성륜은 게임과 현실의 동기화인데 그러면 게임에서 레벨업=현실에서 레벨업, 현실에서 성장=게임에서 성장인 셈인데 현실에서 유능한 사람이 게임에서도 유능한 설정으로 보면 가장 사기인 것 같습니다.

[코드명000]

저도 최근 게임소설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보며 기대하는 작품이죠
19살의 몸에 수십년의 연륜을 가진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 보기엔 신비한? 좀 괴짜 천재에 속한다 할수있죠
게임과 현실의 동기화는 전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고 초월자와 악마들을 상대하는데 비장의 카드라 생각합니다

[WHeegh]

주인공보다 유능한 인물이 나와서 더 반갑달까요? 한편한편 기대하는 작품입니다.

[나니아]

주인공이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과정이 있어서 더 즐거운 소설이죠! 게다가 회귀 후에도 어른다운 생각과 행동을 보이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glm]

천재가 천재다웠던 게 반가웠던 소설이네요.

[Peuple]

이 글을 출판할 생각이 전혀 없으시단 점이 참 안타깝죠. 여러모로.

[낭만거북이]

독자 입장에서 보면 그래서 더 안심됩니다.
출판사 요구에 따라 내용이 산으로 가는 일은 안생길테니까요.

[핏빛늑대]

굉장히 좋은데요. 저도 추천드립니다.
작가님이 참 많은 생각을 하시면서 쓰신다는 것이 글에 아주 잘 보이네요. 다만 제가 컴터로 글 읽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게 좀 힘드네요.

[무한반사]

예전에 출판 안한다고 선언했던 소설이 있었죠. 인기는 짱이었지만 칠성전기라고 많이들 보셨을거에요. 문제는 완결을 결국 안하셨다는거 ㅠ.ㅠ
그런 걱정이 드는것은 정말 좋은작품이기 때문이죠. 망작들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탈퇴계정]]

어제 선작정리해서 현재 세편 남아있는 선호작중 하나죠..
좀 안타까운건 출판 ㅠㅠ

[우에]

출판이 안되는 슬픈 작품 아 작가님이 출판좀했으면 ㅠㅠㅠ

[Runy]

최고죠 ㅠㅠ

[치룡]

중절모를 쓰고 나타난 19살 소년!ㅋㅋㅋ
정말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