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찬규
작품명 : 비연사애
출판사 : 뿔
비연사애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처음부터 좋지 않은 결말을 가지고 있다. 이 결말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며 난 그중에서 허무하다라는 결말을 정의내리고 싶다.
비연사애는 상상에서 등장하는 인체인 "천무성맥"을 타고 난 사람의 짧은 일생을 다룬 작품이며 내용은 이렇다.
천무성맥을 타고난 자 천하를 뒤흔들 내공을 지녔으니 그 내공은 가히 신보다 능하다 할지라. 그 내공을 지니는 전설 속 인체는 백년의 한번 나올까말까 한 신비로운 몸체이다.
천무성맥은 위처럼 굉장히 강호인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될 만한 몸체입니다. 이 몸체를 가지고 있으면 드래곤볼의 손오공도 단 한방의 죽을 수 있는 실력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인 천무성맥은 단점이 있습니다. 천무성과 천살성이라는 두 가지 속성이 잠들어 있어서 좋으면 이성이 가미 된 무적의 천하인이 될 수 있고 잘못되면 살인만 저지르는 악귀가 될 수 있습니다.
자 내용은 이렇게 비극을 조장할 수 있는 포인트를 염두해두고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주인공 법문은 소승으로 아직 스님으로써 인정을 받지 않는 견습 사미승입니다. 그 견습사미승인 법문은 용모가 빼어나서 여자들에게 굉장한 구애를 받습니다. 이런 완벽한 남성이 나중에 천무성맥임이 드러나고 천살성에 깃들어져 무림을 초토화 시키죠. 내용이 아주 단순했습니다. 정과 마의 대립과 사파의 음모로 인해 미쳐가는 법문을 보며 완벽한 인간이란 없다라는 주제를 이끌어내는 이 소설을 보며 완벽한 게 오히려 독이 될때도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소설은 무협이라기보다 그냥 연애소설같은 느낌이 더 컸습니다. 강기나 검기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만 인간이 너무 재능이 뛰어나면 그 일로 인해 큰 봉변이 뒷 따를 것 같은 인식을 심어주기에 적합한 책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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