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상왕 진우몽 추천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
08.10.22 04:33
조회
2,858

작가명 : 권용찬

작품명 : 상왕 진우몽

출판사 : 드림북스

권용찬님 글 중에서 칼을 읽고 나름 감명을 받았습니다.

전에 읽었던 파계가 용두사미로 끝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많은 발전이 있었고 용두사미도 아니었죠.

그런데 이번에 읽은 상왕 진우몽은 그보다 더 뛰어나 보입니다.

적어도 3권까지 읽으면서 어떤 무리한 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고 완만하면서도 충실한 흐름을

보았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몰락한 상가의 후예인 진우몽이 상왕으로 거듭나는

일대기입니다. 물론 무협이니만큼 주인공도 무공을 익히죠.

특이한 점이라면 주인공이 유교의 정신을 토대로

상인으로서 성공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다는 것입니다.

과거 김용의 소설 사조영웅전의 주인공 곽정처럼

도덕적인 성향의 인물이면서도 신무협에 걸맞게 꽤나

융통성이 높은 캐릭터죠.

이대로 쭉~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고 싶지만

갑자기 3권 말미에서 5년이 그냥 지나가는 게 아쉽긴 합니다.

아마 4권에서 진행의 일차적인 변곡점이 있지 싶은 데

4권에서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 글이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갈릴 것 같습니다.

성장한 진우몽의 모습이 기대되는군요.

3권이 빨리 나왔기에 4권도 다음 달에 볼 수 있길 희망하며

만족스런 감상을 마칩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79 노을1
    작성일
    08.10.22 05:42
    No. 1

    재미는 있습니다만...전장을 한다면서 시작부터 돈을 퍼주고, 그 손실분은 당연하다는 듯이 기연으로 매꿔놓더군요. 갚을 돈 없다니까 이것저것 이유대면서 돈을 받는대신 퍼주고, 그 보답으로 받은 고철이 알고보니 보물이었다.....그런것도 그렇고......

    바로 얼마전까지 몇냥 없어서 노예생활 비스무리하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더니, 바로 그보다 더 많은 돈들 쉽게 퍼주는 것을 보면서..이건 통이 큰건지, 배포가 넘치는 건지..........

    좀 그랬습니다. 주인공이 착한건 좋지만, 이건 주위에 죄다 약삭 빠른 상인들 사이에서 그저 허허 웃으면서 좋은 일 하면 기연으로 다 잘 풀리는 걸 보면..........으음.............개연성 좀 그렇군..하는 생각듭니다.

    뭐 팔자가 상왕이면 다 잘 풀리는게 당연하기도 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하무림
    작성일
    08.10.22 09:34
    No. 2

    윗분가 비슷한 의견인데..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제가 다음권을 기다리고 있으니깐..
    재미있게 본거겠죠
    이해가 안가는게 채권에 관한 사항인데요..
    채권들고오면 갚아주고 또 본인이 따로 와도 돈갚아주고
    이중으로 돈이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됨에도 왜 기준을
    세우지 않고 계속 갚아만 준건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뭐..나중엔 본인에게 직접 찾아가서 갚아주긴 했지만...
    애초에 그런 일이 한 두번 발생을 했으면 채권가지고 온
    사람에게 돈을 갚아주던지 아니면 본인이 와야 갚아주던지
    기준을 마련하는게 우선이었을거 같은데...본인이 오더라도
    채권이 없으면 안갚아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보니깐 채권이
    매매가능한거같은데 그렇다면 채권을 가져온사람에게만
    돈을 갚아야죠..만약 채권매매가 불법이라면 채권가져온사람과
    장부상의 사람 인증확인을 거쳐서 확인되는 사람에게만
    갚아주던지...그런 기준도 마련못하고 무작정 퍼주기만
    하는 사람이 어떻게 상왕이 되겠다는건지 답답..그자체..
    아직 어려서 그런가...왜 주변에선 그런 조언조차 없는지...
    작가님이 주인공의 도덕적부분을 너무 강조하시는거 같아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외로운남자
    작성일
    08.10.22 10:48
    No. 3

    상왕이 되겠다면서 퍼주는 캐릭터라니.....
    보지는 않았지만, 볼 맘도 별로 들지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08.10.22 10:56
    No. 4

    허점이 많이 보이는 장점보다 단점이 돋보이는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루ㄹㄹ
    작성일
    08.10.22 11:04
    No. 5

    본문 보며 볼까 하다가 덧글 보며 보지말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10.22 15:35
    No. 6

    댓글만 봐선 상왕이 아니라...
    상계는 하나도 없으면서 기연으로만 부자가 돼가는
    기연왕같은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잇기
    작성일
    08.10.22 17:24
    No. 7

    전 권용찬님의 칼을 먼저 봤습니다만,
    음, 완결 전에 보면 왠지 답답할거 같아서 아직 못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0.22 18:20
    No. 8

    단점이 보이긴 합니다만 재미는 있습니다.
    단점때문에 정 거슬린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결말부분이.. 좀 걱정되는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10.23 00:22
    No. 9

    말씀하시는 그 부분은 저도 좀 황당하긴 했습니다.
    전장업 한다는 이들이 채권하고 당사자 갈려서 오는 데
    무조건 퍼주기ㅡ_ㅡ;;
    그런데 어차피 새로운 업종에 뛰어드는만큼 논란의 소지를
    피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나름 납득했습니다.
    처음부터 불협화음을 만들면 보나마나 실패니까요.
    어쩔 수 없이 속아줬다고 나름 필터링했죠.
    그렇게 큰 개연성 상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08.10.23 02:12
    No. 10

    작가땜시 쩐도 좀 만졌는데 (철중쟁쟁,칼) 이리말하면 욕먹겠지만.상왕이 아니고 재벌후계자 억지수련기라고 밖에....물론 3편'까지 황금위치에 진열해놓았지만 이번작픔은 씁슬하다는,,,실제 흥행도 그렇고..최근 책밑쪽이 하늘색 로고있는책 다 그렇다는..아마도 편집인이 이상한사람인듯..한마디로 책내용을 제맘대로 장난하는둣한느낌이...향공ㅇㅇ,악공ㅇㅇ등등 희한한전개가 아주 불쾌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08.10.23 02:20
    No. 11

    말난김에~ , 천리ㅇㅇ도 갑자기 사천쪽으로 깜박이키고,뇌ㅇ도 작가가 갑자기 기운빠진듯하고...이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이 최근에 집단적으로 눈앞이 노릇노릇한걸보면 작가들의 문제가 아니고, 편집인이 문제가 있다고 밖에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KarpeDie..
    작성일
    08.10.23 03:07
    No. 12

    전 이거 별로....연재로 보다가 선작취소하기도 했죠....
    저 역시 상왕이라기 보단 기연왕 진우몽에 한표...
    사실 장사든 머든 저렇게 해서 원래 인생에서 상왕됐다는게 넌센스죠....
    게다가 두번재 인생은 다 알고 시작하는건데도 저러니...
    그냥 주인공성격땜에 보다가 접은 몇안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08.10.23 11:37
    No. 13

    카르페디엠// 혹시 착각 하시는거 아니신지. 출판하면서 내용이 바뀐게 아니라면,이건 환생물이 아닌데 두번째 인생이 있을리가 없는데요. 혹시 상계에서 거두가됐다가 멸문한 자신의 문파의 한때문에 과거로 돌아가는 다른 책과 혼동하신게 아닐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딸기향양말
    작성일
    08.10.23 14:24
    No. 14

    박진감 넘치는 머리싸움을 기대했는데 대실망
    이것도 설정만 천재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KarpeDie..
    작성일
    08.10.23 16:26
    No. 15

    아자씨님// ㅎㅎ 그렇군요 역천이었던가 그렇네요 착각...근데 기대하고 다시 읽어보니.... 역시 주인공 성격이 한심한건 똑같네요 ㅠ_ㅠ 괜히 읽었어요...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히토
    작성일
    08.10.23 20:29
    No. 16

    포목점 주인이 빌린 책이 권가의 칼 이라는 것을 보고 이런식의 홍보도 나름 효과가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푸르게하늘
    작성일
    08.10.28 03:00
    No. 17

    언제나 재미있습니다..권용찬님에 작품은 단지 좀 더 묘사하거나 설명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431 무협 [무인지로]3년만의 완결. +6 Lv.24 武痴 08.10.22 3,189 5
» 무협 상왕 진우몽 추천 +17 Lv.60 코끼리손 08.10.22 2,859 4
10429 무협 한백무림서 연대표 정리. +13 Lv.61 그대의신 08.10.22 5,055 0
10428 무협 한백무림서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14 Lv.99 자의(子儀) 08.10.21 5,136 0
10427 무협 광마 10권 (줄거리, 네타, 스포, 미리니름 ... +4 Lv.39 둔저 08.10.21 3,569 1
10426 무협 10월 추천 판타지 무협 베스트 +3 Lv.54 눈을감지마 08.10.21 5,455 0
10425 무협 비연사애를 읽고 - 즐거리 포함 (미리니름)- +2 Lv.1 꿈꾸는소망 08.10.21 3,761 0
10424 무협 한백림님의 <천잠비룡포> 9권.[미리... Personacon 검우(劒友) 08.10.20 2,089 0
10423 무협 방수윤님의 <허부대공> 6권. +9 Personacon 검우(劒友) 08.10.20 3,152 0
10422 무협 절대천왕 8권(完)을 읽고(미리니름 있음) +4 Lv.1 [탈퇴계정] 08.10.20 3,067 0
10421 무협 천잠비룡포 9권과 향후 전개에 대한 추론(... +12 Lv.1 블러노드 08.10.20 2,882 4
10420 무협 허부대공6권을 읽고... Lv.1 새로운도전 08.10.20 1,891 0
10419 무협 철혈무정로 9권(완) 미리니름 +8 Lv.1 [탈퇴계정] 08.10.20 4,007 0
10418 무협 박정수님의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 ... +10 Personacon 검우(劒友) 08.10.19 2,616 0
10417 무협 남운님의 천마조종을 읽고....(제감상은 추천) +1 사악무구 08.10.19 3,576 0
10416 무협 유광현님의 <기검신협> 3권. +4 Personacon 검우(劒友) 08.10.19 2,147 2
10415 무협 천잠비룡포 9권!! 내용 가득!! +13 Lv.61 그대의신 08.10.18 3,556 0
10414 무협 천잠비룡포 9권 스포 아주 약간 +3 Lv.7 만득 08.10.18 1,730 0
10413 무협 천잠비룡포 9권(스포 가득) +4 Lv.1 DB魔王 08.10.18 2,358 0
10412 무협 진가도, 대종사, 호위무사를 읽고. +1 Lv.1 군림천하2 08.10.18 3,142 0
10411 무협 천잠비룡포 9권 [미리니름 있음] +6 Lv.1 아웨 08.10.18 2,541 0
10410 무협 천잠비룡포 9권 +25 Lv.39 둔저 08.10.17 4,039 2
10409 무협 임무성님의 <황제의 검 3부> 3권. Personacon 검우(劒友) 08.10.17 1,860 0
10408 무협 한상운 작가 정말 대단하다. +15 백개의 검 08.10.17 6,969 4
10407 무협 무궁화의 눈물 을 읽고나서 Lv.1 天劍商人 08.10.16 1,079 0
10406 무협 마도쟁패8권(완결)을 이제야 읽고 +2 Lv.7 무광풍 08.10.16 2,942 1
10405 무협 환상미디어의 수작! +16 Lv.56 김트라이 08.10.15 4,087 0
10404 무협 황제의 검 3권 +1 Lv.3 서람 08.10.15 1,450 0
10403 무협 지존석산평전 감상?및 추천작들? +1 Lv.5 오거수레 08.10.15 2,555 0
10402 무협 사비록 추천합니다 +5 Lv.1 [탈퇴계정] 08.10.15 1,833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