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방수윤
작품명 : 용검전기
출판사 : 북박스
용검전기는 참 저에게 있어 특별한 작품입니다.
처음 무림편에서는 정말 뭣도 모르고 빠져들더군요.
그 흡입력....말로 표현 못할 정도였죠.
그 덕분에 친구 하나를 또다시 용검의 세계로 빠져들게할수 있었다는..
그놈은 저보다 더 심각해졌었죠 ㅡㅡ;; 핸드폰으로 다음카페에 들어가서 그 많은 패킷요금을 내고 연재를 읽었다는...(지금생각해보니 돈뿐만 아니라 눈도 많이 아팟을꺼라.)
그러나 정작 주무대인 판타지로 돌아와서는 이렇다 할 몰입감을 주지 않더군요.
너무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했고 말이죠.
따로따로 잘라서 봐도 이건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전체적인 시야로 넓게 봐도 이건 아닌것 같고...
마치 묵향 16권을 보는 듯 했습니다 판타지 초반부는..
그러나 차츰 갈수록 확연하게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12권쯤인가?
그때부터 슬슬 초심으로, 처음의 그 느낌대로 돌아오는 듯 하더군요.
전권인 15권에서 그 느낌이 절정에 달했다면,
16권....초절정에 달합니다.
과연 이 느낌을 작가님이 어디까지 이어나가실지 궁금하네요.
이번 권에서 용일, 아니 세빌의 초심...
그의 1차 소망이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예상하실듯)
그뿐만이 아니죠.
이야기 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저희를 찾아옵니다.
그런데 계속 읽다보면 의문점이 드는게,
과연 용검전기는 몇권에서 끝을 맺을지..
일단 목표는 브론즈황성을 탈환하고,
나라를 되찾는 것이 되는 듯한데.
이상태로 보면 20권은 넘어갈 것 같더군요.
아시다시피 용일은 지금 아즈난 국을 지키기도 바쁜 상황이기에..
과연 20권이 넘어가면 작가님이 지금의 능력을 발휘하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하튼 이번 16권,
정말 만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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