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남우
작품명 : Alice April 시즌
출판사 : 르네상스
르네상스에서 나온 책 치고는 표지가 예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_-; 그 출판사에서 책 내신 다른 분들께는 조금 죄송하지만 솔직히 그 전의 표지들은 좀..-_-;;;;
처음에 조금 집중하기가 어렵더군요.
역시 아무런 설명이 없이 낯선 세계관에 적응하려다보니 녹슨 두뇌가 괴로워하더군요.
대충... 기본 배경을 설명하자면은..
'가이아의 자식'이라고 불리는 수인들이 사는 세계입니다.
현재 나온 수인들로서는 늑대, 하이에나, 사슴, 여우, 염소 등등입니다. 수인이라고 해도 라이컨스로프 종류와는 다릅니다. 탈령이라고 해서 '조상의 피'를 가라앉히면 지구의인간과 다를바가 없고(아, 물론 얼굴선이나 이런 건 좀..) 지성이 있으며 문명이 있습니다. 서로 잡아먹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뭐, 자세한 문화설명은 직접 책을 보시고요..(무책임하다)
300년 전에 뾰족한 귀에 길쭉한 몸에 털도 없는(인간형태에 귀가 뾰족?...엘프?) 가룬이라는 종족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마법'이라는 힘을 사용하여 가이아의 자식들을 몰아내기 시작했고 200년 전, 대산맥을 기준으로 대륙의 반이 그들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무려 200년 동안 겨울이 지속되었습니다.
비유나 은유가 아니라 실제로 겨울이 200년간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룬들에 의해서 가이아의 자식들이 받은 피해는 실로 엄청납니다!
그런 그들에게 내려오는 한가지 전설.
봄을 다시 가져올 것이라는 '새'의 전설.
1권 초반 스토리 - 가룬들 때문에 이성을 잃고 두발이 아닌 네발로 걸으며 동족들을 해치는 '짐승'이 되어버린 동족을 추격하여 출입이 금기시되는 성역인 숲에 들어간 케인 일행.
한편, 유럽의 마지막 마법사의 손녀이자 그나이 또래의 다른 레이디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레이디 카닐리언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어떤 숲에 들어가게 되고 전혀 알 수 없는 기묘한 세계에서 케인을 만납니다.
.........뭔가 설명이 잔뜩~
-_-;
리볼버와 무한대로 들어가는 바구니를 지닌 멋진(어떤 의미로?) 레이디 카닐리언은 과연 200년간 멈춰버린 계절을 다시 움직여서 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지?
에, 내용은 진지하기는 하지만 마냥 무겁지만은 않습니다. 유머, 웃음이 있거든요.
처음에는 몰입이 안 되어서 읽기 어려웠는데 1장을 넘어서니까 몰입하게 되어서 순식간에 다 보았습니다.
다만, 스펠바인더 조이가 어쩐지 <나쁘지만 착한> 사람처럼 나오것 같기도 해서 상당히 불만입니다. -_-
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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