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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병 이야기

작성자
Lv.23 바둑
작성
04.12.17 10:24
조회
2,697

작가명 : 이수영

작품명 : 귀환병 이야기(99년 출간)

출판사 : 황금가지

*아까 오후에 다 읽었다는~ㅋ 근데 항상 책방 구석에 쳐박혀 있던 책이 왜 제가 빌려가니까 누군가 찾는거죠? ㅡㅡ; 이해할 수 없어~~ㅋ;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더 쉬울 듯 ^^; 스포일러가 알게 모르게 조금씩 섞여 있습니다. 읽으실 예정이신 분들은 읽으신  후  이 글을 보시는게 나을 듯 하네요 ^^a (이하 존칭 생략)

------------------------------------------------------

한 마법사의 예언, 마계의 괴물들이 인간계로 쳐들어와 인간계를 멸망시킨다... 그리고 마계로 떠난 토벌대. 거기서 돌아온 이들을 사람들은 귀환병이라고 불렀다. 그들이 돌아왔을 땐 그들이 거기서 보낸 시간의 10배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 이 책은 마계에서 돌아온 귀환병들의 '살아남기 위한' 기록이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설정의 시작은 최근 신작 『노병귀환』과 비슷한 것 같다. 뭐, 속의 알맹이는 완전 다르지만... 암튼 각설하고... 글자체가 그리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다. 약간은 유쾌하지만 약간은 무거운, 적당히 잘 혼합된 그런 글이다.

일단 설정 자체가 흥미롭다. 마계에서 돌아온 이들의 신나지만 씁쓸할수밖에 없는 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들의 생각에 동조하고 다시금 그들의 말을 곰씹는 걸 느낀다. 그만큼 그들의 말  하나하나에는 나로 하여금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는 듯 하다. 또한 처음에는 스토리 중간중간에 섞인 '막간극'이 몰입에 방해를주어 읽기가불편했지만 마지막 '에필로그 아닌 에필로그'와의 절묘한 결합은 어째서 그런 '불편한' 전개를 시도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읽은  후에도 약간 불편했던 건 어쩔 수 없었지만...^^;

하지만 무작정 이 글이 좋은 건 아니다. 몇 가지 아쉬운점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 점만 좀 괜찮았더라면 정말 멋진 글이 되지 않았나 싶다.(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글은 작가님의 처녀작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권에 가니 스토리가 허물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마물들의 인간계 출현, 그리고 정체모를 또 다른 귀환병들과  마법사들... 처음 스토리는 진부한 듯 하더니 이내 긴장된 분위기을 조성하며 그들의 행보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하지만 그런 긴장은 마지막  권에 이르러 무참히 깨져버렸다. "호크아이"의 등장은 놀라울 만하다. 하지만 이내 허무할 정도로 금방 죽어버리고... 뒤이어 광룡의 부활을 예고하는 듯한 분위기가 펼쳐지지만 그것도 잠깐 뿐이다. 어찌어찌 흐지부지되는 분위기... 그리고 이안 스터커가 하는 한마디, "난 평화를  원해."

물론 '귀환병'이란 설정 자체가 광룡으로부터 세상을 구한다느니의 대의를 펼칠수는 없게 되어있다. 앞권에서도 그런 식의 서술이 이어졌고.하지만 굳이 그런 식으로 짧게 마무리를 해야  했을지는 의문이 든다. 독자에게는 무한한(?) 긴장감을 선사한후 작가는 그 긴장감을 이내 선사하기가 무섭게 앗아가 버렸다. 그렇기에 뒤에 남은 페이지를 읽는건 매우 진부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눈에  띌만한 건 외전에 있던 시란의 이야기 정도랄까.

'귀환병 이야기'의 소재는 확실히 독특하다. 하지만 그 뒷마무리는  독자로 하여금 상당히 씁쓰름한 맛을 느끼게 한다. 어느순간 우롱당했단 느낌도 들었지만... 뭐 그건 잠깐이었고...^^; 이내 아쉬운 감정 뿐이었다. 후기를 보니 이 글을 거의 한달만에 쓰셨다 했는데... 그렇담  좀더 손을 봐서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음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든다.

이수영 님의 작품을 접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 분의 다른 작품도 맛보고 싶다. 그녀만의 독특한 문제가 알게 모르게 나를 작품속으로 몰입하게 한다. 매력적이라고 할까?  ㅎㅎ 이수영님의 건필을 기원해본다.

다음 작품 감상은... 아마 마계마인전(원제 : 로도스 전설)이 될듯...^^;요즘 환타지 초기 작품들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ㅎㅎ


Comment ' 19

  • 작성자
    미륵신군
    작성일
    04.12.17 10:27
    No. 1

    마계마인전은 확실히 대단한 짜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하지는 않는 작품이지요. 으음...인간적인 내용이나 감동이 별로 없다고 할까. 지나치게 깔끔한 글이라서...

    귀환병의 후속작인 패리어드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확실히 대단해진 모습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4.12.17 10:36
    No. 2

    아 그럼 패리어드 이야기는 귀환병 이야기 얘기에 그대로 이어지나요? 등장 인물도 그대로 나오면 더 재미있을듯...ㅎㅎ 그렇지 않더라도 시란은 왠지 꼭 나올것 같네요. 답변 부탁드려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광
    작성일
    04.12.17 10:54
    No. 3

    <암흑제국의 패리어드>에서도 <귀환병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주로 나오는건 주인공 패리어드와 스탠 그리고 피트(이름이 피트가 맞나?)이고요.
    이안,가드온 등 다른 <귀환병이야기> 등장인물들도 나옵니다.
    (귀환병이야기에서 처럼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아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밀양박가
    작성일
    04.12.17 11:07
    No. 4

    이수영님의 쿠베린도 한번 읽어 보세요.

    으음 귀환병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볼만 하 실 것입니다.

    이것도 끝이 좀... 그래서 그렇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4.12.17 11:13
    No. 5

    개인적으론 '스탠'의 존재가 가장 궁금합니다. 저는 책을 다 읽고 나서 '스탠'의 행동과 어투를 보고 혹시 그가 마계토벌대에 신분을 숨기고 들어간 단 한명의 마법사, 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 좀 생뚱맞는 생각 같죠 ㅋㅋ;; 그런데 <암흑제국의 패리어드> 에서도 스탠이 그대로 나온다면... 그것도 찾아 읽어보고 생각을 정리해봐야겠네요 ㅋ 다들 말씀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4.12.17 13:03
    No. 6

    마법사 아닙니다.
    그냥 남자를 사랑하게 된 돌아온 마계정벌군 중의 한명일 뿐이죠.
    이안을 엄청 사랑하는 중늙은이 스탠~
    그래도 "암흑제국의 패리어드"편에서의 스탠은 정말 멋지죠.
    이안의 딸인 패리어드를 끔찍이도 위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자식이니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밀양박가
    작성일
    04.12.17 15:10
    No. 7

    수호자도 있긴 있습니다.... 3권까지 소장하고 있는데 그 다음은
    구할 수가..............ㅡ.ㅡ;;;

    제가 군대 가기전에 사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지금은 찾을 수가
    없네요

    설정이 독특하긴 해요. 그런데 요새 나오는 소설들이랑 비교하면
    그다지 독특한것도 아니지만....

    내용은 현대+판타지 인데요. 중요한건 주인공이 여자입니다.
    상대 남자가 조금 멋있긴 한데 재미있다긴 보다는 이수영님꺼니까
    모았었습니다. 그다지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은 그렇지만
    몰입력은 대단합니다.

    쿠베린은 다 갖고 있는데 전 마지막권 빼곤 가끔씩 읽고 있어요.
    귀환병 처럼 막간극도 괜찮고 다시금 읽는 재미도 있지만 마지막에
    결말부분이 마음에 안든다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은묘한마리
    작성일
    04.12.17 16:01
    No. 8

    수호자........였던가. 이수영님의 글이라고 생각되는 소설이 있었는데 잘 찾을 수 가 없더군요...;;
    음...패리어드는 개인적으로는 귀환병보다 임팩트는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스무스 하게 전개 된다고 할까요..음...뭐라고 해야하나, 잘 표현 할 수 없지만 아무튼 귀환병 처럼 인상깊은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쿠베린이라면...설마 '나는 쿠베린. 묘인족의 왕....' 이런 노래를 부르는 그 쿠베린...이겠죠?;;; 재미있게 보긴했는데 끝부분이 좀 그랬다는 윗분 의견에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4.12.17 17:15
    No. 9

    귀환병 이야기의 분위기가 북박스 장르문학상 수상작인 블로우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은...저뿐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뮤트
    작성일
    04.12.17 18:26
    No. 10

    음, 저도 예전에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다른 분들처럼 끝부분에 대해서 아쉽다거나 불만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음, 근데 밀양박가님이 설정이 독특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때 당시에도 그렇게 설정이 특이했던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과 느낌들이 상당히 독특했던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소설과 비교해서 상당히 차이를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분이 통신연재분을 언급하셨는데...
    책으로 읽은 다음에 기회가 되서 볼수 있었는데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책으로 보심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난다
    작성일
    04.12.17 19:24
    No. 11

    '귀환병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에 통신 연재분으로만 봤네요.
    출판본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꽤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이수영님의 장점은...
    많은 여성 작가분들이 그러하듯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감정과 심리 묘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먹을 꽉 쥐게 하는 뭔가가 부족한 대신 자분자분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전개가 좋았었죠.

    개인적으로 '패리어드'는 '귀환병'보다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취향 차이일 뿐이고...
    '귀환병'이 마음에 드셨다면, '패리어드'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로도스도전기'는...
    요즘 같으면 못 읽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야기 자체는 굉장합니다만...
    흐름이 뚝뚝 끊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워낙 주인공 하나에 포커스가 맞춰진 글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프리미어
    작성일
    04.12.17 19:44
    No. 12

    귀환병 이야기가 닮은 것이 아니라 블로우 가 닮은 것이겠죠 ㅋㅋ 귀환병 이야기 정말 재미 있습니다. 특히 이안을 위해 죽은 두명의 신관 들의 노래는 정말 강츄죠 ㅋㅋ 쿠베린 또한 대단히 재미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능력을 소유한 묘인족 쿠베린 대단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륵신군
    작성일
    04.12.17 21:02
    No. 13

    패리어든 이야기는 귀환병 이야기의 후속작으로 이안과 커크의 딸내미 패리어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매우 재미나고 흥미롭고 귀환병보다 글 솜씨의 향상이 있어서 매우 세련 되었죠.

    그리고 쿠베린도 한번 읽어 보세요. 이수영님의 최고 걸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武매니아
    작성일
    04.12.17 23:24
    No. 14

    이수영님 작품은 다 수작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4.12.18 00:50
    No. 15

    예린이//블로우도 하이텔연재 되던거지만 나우연재되던 귀환병이야기에 비해선 한참늦죠.
    그리고 블로우가 이블데드3의 설정을 참고로 했다는 것은 다들 알고있는겁니다. 그냥 괴기SF의 시조로 불리는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참고로 재창조했다고 해도, 결국은 이블데드3의 세계과 같아져 버렸죠. 물론 이후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만..
    귀환병이야기에 나오는 이계가 잔혹하게 묘사되는 것만으로 둘의 관계를 착각하면 안되죠...
    후속작인 패리어드이야기만 봐도 귀환병이야기의 색깔은 분명히 알수 있을 텐데요.

    일단 블로우가 장면묘사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귀환병이야기는 현실 부적응자 이안의 심리묘사에 훨씬 치중하고 있죠. 이건 근작인 사나운 새벽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4.12.18 14:14
    No. 16

    아니 글 내용이 닮았다는게 아니고요;;
    그냥 분위기가...
    사실 귀환병이야기처럼 암울하면서도 뭔가 느껴지는게 드물었는데,
    블로우를 보니까 상당히 비슷하더라고요.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

    의도가 잘못 전달된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묵수
    작성일
    04.12.18 21:00
    No. 17

    귀환병 이야기....읽은기 굉장히 오래되서 이야기가 가물가물...
    생각나는건 귀환병들은 자신의 뒤에 누군가가 서는걸 극도로 싫어한다..뭐 그정도 ^^;
    확실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曇無
    작성일
    04.12.19 13:57
    No. 18

    귀환병이야기가 갠적으로 맘에 드는.ㅋ
    4권인가 5권인가로 짧고 굵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2.20 02:04
    No. 19

    워낙 오래전에 봐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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