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류승현
작품명 : 광어이야기
출판사 : 북박스
....브라이트 피쉬 스토리라는 영어와 광어 이야기라는 제목에 10초간 침묵.
음.
어째서 광어 이야기일까... 주인공이 광어인이라서? 등등의 생각을 해봤지만.. 역시 조금은 불만이..-_-;
그나저나.. 표지의 저 왕눈알 뱀이 설마하니...광어? 아니면... 라뷰?....표지의 말의 콧구멍이 정말 크군요.(쓸데없는 소리!)
1권 초반 스토리.
평범한 대한민국의 복학생 자인은 어느날 다른 이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광어(光漁)를 발견한다. 광어는 말도 할 줄 안다. 광어의 꼬드김에 넘어간 자인은 광어계에서의 6개월이 지구에서는 하룻밤에 불과하다는 말에 결국 광어계로 넘어간다.
.......그런데 떨어져보니 그곳은 지구의 아프리카에 해당하는 옵틱세브랄.
맨몸으로 사막에 떨어진 자인.
자인과 광어의 아웅다웅대는 부분이 참 좋더군요. ....언제나 자인에게 맞고 할큄 당하는 광어이지만 입심은 여전히 좋습니다^^
자인은 '환수'를 불러내서 조종하는 소환사로서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 환수라는 것이 단순히 신비한 동물이다...라는 것이 아니라 오래전의 마신과의 전쟁때 죽은 영혼들도 계속싸우게 하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마법의 돌로 각 종족에서도 날고기는 강자들이 이 돌을 지니고 죽어서 환수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드레이크 타입 같이 그 환수의 유형으로 분류한 것도 있고, 히어로 타입, 리벤저 타입처럼 환수가 된 동기로 분류하는 것도 있더군요.
전작들인 '거울의 길'과 '이노센트 소드 블랙노바'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블랙 노바는 아직 완결이 안 났고, 시리즈의 완결도 덜 되어서 마음이 아픕니다..-_-;
특이한 것은.
광어를 통해서 지구와 광어계를 오갈 수 있는데, 머물수 있는 시간은 6개월 뿐입니다.
광어계에서 6개월에서 보름이 더 지나면 광어가 폭주하여 다시는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지구에 머물수 있는 시간에는 제약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지구에서도 에너지 충전이 있어야 하니까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그냥 한 세계에 못 박혀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왔다갔다 한다는 것이 제 흥미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흐흐흐흐흐흐흐흐.
2004년 12월 31일 저녁에 읽은 책입니다.
으음......2004년의 마지막을 함께 보낸...[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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