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하얀 늑대들
출판사 :
(편의상 반말을 사용하겠습니다)
예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하얀 늑대들을 드디어 봤다. 작가의 전작인 다크문이 판타지 입문서였고 매우 재미있게 보기도 했거니와, 여기저기서 하얀 늑대들의 추천을 보아왔던 터라 정말 읽고싶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지금까지 못 보았다.(어느 대여점을 가도 없었다..OTL 그렇다고 표지조차 구경하지 못했던 책을 사읽기도 좀 그랬다.) 그러다가 같은 이유로 숭인문을 보려 학교 도서관 갔는데 하얀 늑대들이 있는걸 앗싸좋구나 잽싸게 2권까지 빌려 볼 수 있었다.
2권까지 본 느낌은 대만족. 킬링타임용으로 읽던 대부분의 판타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비록 주인공이 아직 기를 펴지 못하고 있으나 주변 인물들이 하나하나 살아 숨쉬고 있어 정이 갔다. 개성넘치는 세계관도 맘에 들고 알찬 내용도 만족스럽다. 내용 늘리기에 급급한 타 작품들에 빗대어보면 확실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아직 2권밖에 못읽었다는 사실이 기분 좋다. 추천글들을 보면 분명 뒤로 갈수록 흥미를 더할 것. 최소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읽어나갈 권수가 많이 남았다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 차후 내 책꽂이에 가지런히 소장될 두번째 판타지(하얀 로냐프 강 1, 2부 전10권 소장중.. 무협은 한백무림서 전 권.)가 될 수 있을만큼의 재미와 감동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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