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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왕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12.01.28 12:17
조회
4,463

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세계의 왕 1,2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강승환 작가님의 세계의 왕 1,2권을 봤습니다.

작가님의 이름값을 무시할 수는 없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주인공은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에 미친

아버지가 냉정하게 자식들을  무력의 상승이라는 지상명제적

경쟁으로 내모는데 거기서 탈락하면서 트롤 구도자의

지도 아래에서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추구해가면서 강해지는

성장물입니다.

이 깨달음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불교관과 조금

닮아있는 것 같기도 한 것 같고...

사소한 사물에 대한 깨달음으로 서서히 시작해서 깨달음의

영역을 확장시켜나가고 2권에서 물의 정령과

대지의 정령을 받아들이고 정령과 합일된 상황에서

정령의 힘을 사용하면서 세상을 보고 마족이 지상계에

강림했을 때 마족과 같이 나온 마계의 불사의 마물과

그 마물을 조종하는 흑마법사와 싸우면서 깨달음도

무력도 크게 성장합니다.

주인공의 세상에 대한 깨달음과 무력의 성장은

호쾌하면서도 만족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열왕대전기의 끝마무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비난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만...

일단 세계의 왕 1,2권은 재미있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1.28 12:53
    No. 1

    역시 강승환님의 매력은 강렬한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영혼의 균열과 그 치유 과정의 설정도 독특하더군요. 트롤 현자도 멋지구요. 그 시대 어떻게 보면 흔했던 차원 이동물 같은 열왕대전기의 초반 보다 세계의 왕이 더 깊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단 하나 거슬리는건 그 대기병용 방패로 막아도 깨 버리는 스타일의 강력한 무술은 재생, 전생기, 열왕대전기에서도 나오는 터라 그건 약간 식상하더군요 (설정 자체는 멋집니다. 근데 이 놈의 주인공들 스타일이 다 거구에다가 강력한 힘으로 막아봐라 그래도 넌 끝~ 이런 스타일이라 후후) 그래도 역시 로크 미디어 역시 삼두표님이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2.01.28 13:04
    No. 2

    아 그리고 트롤 현자의 수행은 제 생각에는 북미 호피 인디언들의 주술 즉 애니미즘에서 좀 나온것 같더군요. 임신한 아내에게 주술적 처리를 한 족제비 고기를 먹이면 태아가 민첩하게 빠져 나오고 족제비가 굴속에서 잘 나오듯이 잘 미끄러져 나오는것 같은 .. 이런 형태의 주술이나 혹은 드루이드적인 설정으로 소설 하나 봤으면 좋겠는데 누가 써주시지 않으려나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2.01.28 14:27
    No. 3

    확실히 힘을 보여주는 작가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1.28 16:38
    No. 4

    역시 주인공 성장물에서 강승환님의 작품은 뛰어난 필력과 재미를 보장해주시는 분이죠
    그런데 그림자의 왕인가? 그거 좀 사기아닌가?
    어떤것이라도 다 흉내낼수있다면 그 한계가 어딘지 애매하더군요
    뭐 인간중에는 불가능한 경지이긴 해도 드래곤이나 8,9서클 대마법사나 오러유저와 그이상의 경지조차 카피할수있다면 그림자의 왕이야말로 신에 버금가는 말도안되는 존재가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1.28 17:52
    No. 5

    언제 보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푸른솔내음
    작성일
    12.01.28 19:36
    No. 6

    필력은 인정하지만 처음 연재 때 광기가 느껴지는, 홀린듯한 느낌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어 보입니다.
    첫 출판 때에는 의도치 않은 판매 부진으로 인한 조기 종결 때문에 끝 마무리가 시원치 않았다는 평이 많았고 신마강림에서도 출판사의 압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필력이 흐려진 듯이 끝이 영 개운치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길고 긴 여정에 글의 흐름을 놓쳐 버린 것인지 끝 맛이 영 맹맹한 글 버릇이 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작품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전생기의 작가인 삼두표님을 흠모 하였으나 열왕대전기에서의 강승환님 까지 흠모 하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멍충멍충멍
    작성일
    12.01.28 21:22
    No. 7

    확실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열왕대전기 초반부의 대중적인 느낌의 소설보다는 열왕대전기 후반부의 취향타는 내면을 관조하고, 깨닫고, 성장하는 서술 위주의 소설이더군요. 재생이나 전생기도 다 마찬가지의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인 어휘로 서술하는 내용이 소설의 주요 흐름 이고, 스토리는 이 서술에 비하면 부차적인 내용이었죠. 결국 대중성이 없어서 대여점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대다가, 열왕대전기의 경우는 조기 종결까지 있었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CooH
    작성일
    12.01.28 23:02
    No. 8

    열왕이 조기종결이었나요? 헐.. 몰랐네.. 진짜..
    용두사미가 좀 지나치다 싶긴 했지만..
    출판사 압력인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1.29 01:17
    No. 9

    삼두표님 열왕대전기 쓰시다가
    일본만화의 바스타드 처럼 처음 연재 분위기완 전혀 틀린 스토리 진행중에 뭔가 새로운 걸 넣고 싶어서 그걸 시도 했나 보군요. 삼두표님 소설 좋아하는데 그건 절대 반대거든요. --;


    그나마 보던 베르세르크도 최근권 매 신성화 하다가 안드로 메다 갈려고 하는 것도 짜증나서 접은 편이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한천자
    작성일
    12.01.29 06:02
    No. 10

    삼두표님 같은 경우 판타지라는 장르를 크게 키우실수 있는 분중에 한분으로 전 생각하고 있지만 역시 출판사나 대여점의 입맞에 맞게 글을 쓰실수밖에 없어서 열왕같은 경우 그렇게 된듯 합니다..
    그 전의 작품들을 보면 완성도가 상당히 높으셨지만 대여점에서의 반응은 좀 낮았거든요..
    물론 일부 독자들 층에서는 열렬한 반응을 보였지만요..
    재생의 경우에도 작가님이 쓰시고자 하는 대로 못쓰셔서 나중에 전생기를 따로 내셨을 정도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1.29 09:24
    No. 11

    '0생'시리즈연재이래 제대로 마무리되는 작품이 하나도 없는 분이죠.

    열왕대전기만 보더라도 초기 몇권과 나중에 나온 권들을 비교해 보면 완전히 다른 작품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 속에서 이런 저런 실험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소재만 가지고 쓰는 '영혼(?)'이 없는 글들을 보면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프락시온
    작성일
    12.02.13 13:10
    No. 12

    허....이 작가님처럼 글쓰는 작가님 두번다시 보기힘든데..왠 악평이 이리많치...제가 생각하는 베스트5 에서도 두손까락안에 꼽히는 작가분인데. 수준낮은 중생들이 자기들 수준은 생각지도 않고 비방만 하면안돼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바드루
    작성일
    12.04.12 22:34
    No. 13

    허허..참 요즘은 악플이 유행인가요. 이젠 짜증이나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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