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관우
작품명 : 차원의 불청객
출판사 : 동아발해
밑에 어떤분이 제법 읽을만하다고 글을 올리셔서
바로 책방달려갔습니다. 1~4권 모두 꽂혀있었지만
1권 가볍게 훑어보니 다 빌리는건 아깝겠다 싶어서
우선 1,2권만 대여하고 집에와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돈이 아깝습니다.
하지만 밑에분처럼 앞뒤설정이 안맞고, 개연성은
없지만 그냥 깽판치는걸 좋아하시는분도 있기때문에
굳이 비평란에 올리지 않고 그냥 감상란에 올립니다.
우선 예측하는거 좋아하시는분은 이소설
펴시면 안됩니다. 개연성은 진짜 하나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제가 보통 1,2권만 보고 이런말 안하는데 진짜 절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1챕터에서 한말이 2챕터 가면 바뀌고
2챕터에서 한말이 또 3챕터가면 바뀌어있습니다.
주인공은 용병이며 자신이 용병이라는것에 긍지를가지고
용병은 암살자따위가 아니며 돈받고 사람목숨을
해치지 않는다고 한국에 처음와서 만난 여자에게 말을합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사실 사채써놓은게 있어서
조폭들이 돈받으러 오자 주인공이 어둠의길드
같은놈들이라며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자 여자가 "미쳤어요? 사람을 죽이려고 하다니!"
라고 말하자 주인공은 "난 용병이었다, 돈만주면
사람죽이는건 대수롭지 않게 했지"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덮고 싶더라구요....(하지만 책편지 10분도안되서 참았어요)
또 부모없어서 싸움만하다가 이 여자랑 사귀고
정신차려서 편의점아르바이트 하는놈이 주인공과 여자사이
오해해서 시비걸다가 주인공한테 몇대맞고 같이 술마시더니
친해지고 의동생 비슷하게 받아들이는데
얘는 고졸이라서 배운것도 없다더니 컴퓨터에 손만 몇번대면
못찾는게 없습니다. 주인공이 보이쉬피싱 사기를 당하자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형"하고 잠깐뒤에
중국 상해의 어느 건물 몇호인지까지 다 찾아냅니다;;
작가분이 유능한 인재를 주인공 옆에 두고 싶으셨나본데
그럴빠에야 차라리 원래 스펙좋았는데
부모가 죽어서 삶에 의욕을잃은
청년같은 배경이라도 넣어주시던지요....
그리고 이 동생이 병에 걸려 3억이라는 돈이 치료비로
필요해지자 주인공이 돈벌어온다고 하더니
세계 여기저기 아르바이트하면서 6개월만에
55억을 벌어옵니다 ㅋㅋㅋ 다시말하지만 아르바이트로 55억입니다.
그 뒤엔 또 땅사놓고 띵까띵까 놀다가 경마의 기수로
참여해서 자신의 팬카페 멤버수 30만명을 거느리게되고
검정고시를 2번치는데 메모리 마법으로
1번은 500점 만점에 490점 수석으로 합격하여
서울대 체육학과 드갔다가 선배들이맘에 안든다고 다 때려버리고
자퇴한뒤 다시 쳐서 485점 ㅋㅋㅋ 또 서울대의 다른과에
들어가서 꺵판치고 다닙니다....
지금은 도저히 3,4권 빌릴 엄두가 안나네요
완결나고 평이 좋다면 그 때야 한번 봐야겠습니다...
결론 = 지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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