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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6 장금이
작성
10.08.16 04:54
조회
4,399

작가명 : 김재한

작품명 : 사이킥 위저드

출판사 : 로크미디어

언제나 그렇듯 김재한님 작품들은 결말이 결말 같지 않습니다.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마무리이다 보니 애독자에게는 2부 격의 작품이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갖게합니다.

이 분 글은 독특한 색깔이 있습니다. 일 종의 전형적인 판타지 설정을 살짝 비켜갑니다. 그러면서도 작품들을 보면 김재한님만의 글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분 글이 싫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좋다는 분들이 더 많이 보이고 평가도 썩 괜찮게 나타나는 걸 보면 작품이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김재한님 글 을 좋아합니다. 무슨 장르든 가리지 않고 잡식성으로 읽는 저에게 "창의성"이 작품선택의 가장 큰 동기부여입니다. '창의성'이란 부분에서 그 평가가 독자에 따라 달리 다가 올 수도 있갰지만, 독특한 세계관이나 기존 판타지종족과는 다른 설정 등등 보다도 전 등장 인물의 성격들부터 그들이 복잡한 기로에서 선택하는 전혀 다른 인생여정들과 케릭들만의 색깔들이 다른 작가님들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분 작품들은 때에 따라 자기복제?적인 면(;담배피는 아줌마아저씨케릭터, 요정에 대한 설정, 세계파멸에 대한 그 만의 분위기 등등) 도 살짝 엿보이지만 어찌보면 그분 만의 색깔이고 다른 책에선 느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니 충분히 용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킥위저드" 정말 광속 출판부터 독특한 케릭터들까지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아참! 아쉬운 점이있다면 주인공의 존재감이 다른 작가분들과 달리 그리 높지 않습니다. 말인 즉슨 주인공이 주인공답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인공의 비중이 여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물론 주된 스토리라인은 주인공을 따라가지만 주변인들의 인생비중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게 차지합니다. 주로 능력면에서만 따져보아도 무력 수준 1등이 결코 주인공이 아닙니다. 인물들마다 갖고있는 능력이 독특하여 비교우위하기에는 관점에 따라 너무 다르고, 심지어 주인공에 비해 비슷하거나 거의 초월적인 케릭들이 찾아보면 꽤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작품은 이고깽 같은 환경이나 어찌보면 정 반대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런 점 일 겁니다. 대체로 김재한님 작품들 속의 주인공들이 다 능력면에서 최.고. 이지는 않다는 점에서 사이킥 또한 다르지 않더군요 ㅎㅎㅎ

그런 면에서의 호불호는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일단 패스하고, 이번 작품 "사이킥위저드"에서 전 강신혁과 리름의 케릭터가 가장 기존 인물상들과 달라서 괜찮았습니다. 주인공의 가장 큰 대적인 유세리아보다 오히려 사라의 대적으로 나오는 강신혁이란 인물이 작품 전체로서는 최고의 악당일 겁니다. 이런 면에서도 참 신선한 설정이죠. 주인공의 가장 큰 적이 작품의 대.적.은 아니다!! 강신혁 자체도 일관된 악당으로 나오지만 그 성격이 또한 종잡기 힘든 아리송 인물 입니다. 그러면서도 용케 일관성을 보인다는게 신기할 뿐입니다. 주인공과 강신혁이란 최고 악당이 서로 만나는 일조차 가뭄에 콩나듯 하게 보이지만 강신혁이란 악당이 이 작품에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합니다. 생각해보면 인물들 관계들 부터 색다릅니다. 리름의 경우는 세인들에게 말도 많고 지적도 많이 받은 성격이나 인물외양보다는 그 태생이나 삶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글이 참 길어 졌는데...각설하고 김재한 님 다음 작품이 정말 기대됩니다. 다시 어떤 글을 들고 나올지 언제나 나올지.


Comment ' 22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08.16 11:14
    No. 1

    이번주에 김재한님의 차기작인 마검전생이 나올예정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미칠듯한 출간속도를 보이며 글의 퀄리티를 유지할수 있다는게.

    항간에는 로오나경 군체설, 글쓰는기계등 여러가지 수식어가 붙어있습니다. 군체설은 같은 작가들이 제시했다고 했는데 여러의미로 정말 대단하죠.;;

    차기작인 마검전생은 6월초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었는데 역시나 완성도 높고 참신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한건 이정도 인지도의 작가가쓴 뛰어난 퀄리티의글이 문피아 선작순위에서 쉽게 찾아볼수 없었다는것 하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새누
    작성일
    10.08.16 11:29
    No. 2

    퀼리티는 높은데 영~ 스토리가;;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진주인공은 강신혁이라는 의견도 많고. 저도 주인공을 중심으로 잘 보는 편이라 더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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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예스크
    작성일
    10.08.16 13:21
    No. 3

    8월 20일에 마검전생 1,2권 청어람에서 나옵니다. ㅋㅋㅋ 언제긴요. 코앞에 나옵니다. ㅋㅋㅋ 우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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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0.08.16 14:18
    No. 4

    자신에게 맞는 작품이 있으면 아닌 작품이 있죠.
    즐거워하는 독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휼륭한 작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8.16 14:46
    No. 5

    왜색이라는 말로 모든 장점이 묻히는 분이죠. 전 도대체 일본소설과 엇비슷한면이 일부존재한다는게 비호감의 대상이 된다는걸 이해를 못하겠지만 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ontradi..
    작성일
    10.08.16 15:32
    No. 6

    금원님 말대로 라이트노벨 냄새가 납니다. 저도 참고 참고 읽다가 결국엔 리름이 나오는 순간에 책을 덮었습니다. 당시 5,6권 나올때 리름때문에 책을 덮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이처럼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이분의 책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의 이유는 왜색 짙은 캐릭터와 내용들 때문입니다.그것 하나가 여러 장점들을 그냥 묻어버리니, 필력을 떠나서 취향의 호불호가 명백하게 갈린다고 볼 수 있겠네요. 라이트노벨을 좋아하거나 신경쓰지 않는 분들은 즐겁게 보겠지만, 그렇지않은 사람들은 이분의 책은 보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8.16 15:37
    No. 7

    전 라이트노벨을 딱히 읽어본적이 없어서 왜색이니 뭐니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런 분위기 같은 거 때문에 접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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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0.08.16 16:13
    No. 8

    일본 소설 느낌, 번역된거 읽는 느낌이 들면 일단 거부감이 생기죠
    그냥 그러려니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미국건 잘만 흉내내면서 일본은 왜 안됨?'
    '일본어투라고? 그럼 한국어투는 뭔데?' 등의 드립과
    '니다는 오늘도 파쿠리인가...'
    '일본의 열화 카피 주제에...' 등의 드립이
    계속 나오니 뭐가 얹힌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룡[文龍]
    작성일
    10.08.16 19:14
    No. 9

    근데 진짜 궁금한게요. 리름이 어린애 같은 외모라서 일본 색이 짙다는 건가요? 그거 말고도 많은 것 같지만 리름 하나만 보고 묻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새누
    작성일
    10.08.16 19:24
    No. 10

    아무래도 '노리고 만든 캐릭터'느낌이 많이 나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냥 드는 생각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어텀리브즈
    작성일
    10.08.16 19:49
    No. 11

    문룡님 / 아무래도 리름 말투 때문에 일본 애니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진성이 뭐가능해? 라고 물을 때 "무리"라고 대답하는 것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10.08.16 20:50
    No. 12

    왜색이 짙어서 싫을 수 있는것이지 그걸 잘못된마냥 말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8.16 23:13
    No. 13

    리름이라는 캐릭터의 스타일 자체가 일본 애니메이션에 너무 흔하게 나오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느낌을 주는것 같네요.
    '냉정하고, 무표정에다가, 말수 적고, 대인관계에 서툴고, 뭔가 비인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로리 스타일'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스테프리의 제피리스, 에바의 레이, 나데시코의 루리?, 하루히의 나가토, 이름은 모르겠는데 갤럭시 엔젤에도 한명 있고... 기타 등등 많이 있죠;

    리름 외에 주인공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여자 캐릭터도 완전히 전형적인 캐릭터라... 그런 느낌을 좀 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동학문명론
    작성일
    10.08.16 23:29
    No. 14

    이분 소설 캐릭터들이 대략.. 애니에서 많이 봐오던 캐릭터 같은 느낌이 들곤 했지만.. 리름 같은 경우는.. 모에계 캐릭터 만들기 2010(?)으로 만든것 같이 느껴져서.. 그게 좀 노골적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나찰(羅刹)
    작성일
    10.08.17 13:00
    No. 15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까는 것도 웃기네요. 그런 캐릭터야 이전에 얼마든지 있었고 다른 소설 캐릭터들도 그렇게 따져보면 안 비슷한 캐릭이 있던가요?

    캐릭터를 따지기 보다 그 캐릭이 얼마나 작품에 융화됐느냐를 따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고 이 작품은 충분히 융화가 잘 됐고 그 캐릭터의 성격도 왜 그렇게 됐는지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성격도 아닌데 무작정 지적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나찰(羅刹)
    작성일
    10.08.17 13:01
    No. 16

    리뷰는 좋네요. 저런 식으로 생각은 안해보고 읽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점들이 많이 눈에 띄는군요. 다음 작품도 기대해보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새누
    작성일
    10.08.17 13:44
    No. 17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까는게 아니라;; 너무 전형적인 느낌에 그런 캐릭터에 익숙하신 분들은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저도 약간 그렇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8.17 20:16
    No. 18

    캐릭터 비슷한 건 모르겠고, 주인공 자체가 매력 제로인거는 모두가 동의하실듯. 서라라는 시크캐릭터랑 강신혁이라는 개또라이 캐릭터 빼고는 딱히 포스있는 캐릭터가 없지요. 스토리 전개도 그 둘을 중심으로 간다는 느낌이고요. 그외에도 저는 이 소설에 대한 단점을 좀 많이 봤고, 그렇기에 접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소설만쉐
    작성일
    10.08.17 20:49
    No. 19

    마검전생.......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8.17 22:56
    No. 20

    누가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깠나요; -_-;
    그냥 그런 느낌을 주는것 같다고 썼을 뿐이건만...
    작품에 잘 녹아들었나 아니냐를 판단하는건 각 독자 개인의 판단이 다를 겁니다. 도대체 어디서 누가 무작정 지적을 했는지 궁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0.08.18 21:17
    No. 21

    로오나님 글은 재미는 있지만 주인공이 별로라서 읽고 싶은 마음이 않생겨요. 제가 워낙 주인공을 위주로하는 소설을 좋아하는 지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8.22 16:38
    No. 22

    저는 2권까지 읽고 접었는 데
    초반 진행에 무리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좀 더 경륜을 쌓으셔서 리얼리티를 확보하시면 좋겠지만
    라이트 노벨 성향이라 아마 힘들겠지요.
    라이트 노벨 성향의 글들은 대부분 심각하지도 않고
    약간 유머스러운 가벼운 진행이 특징이죠.
    심각한 장면에서도 실소를 하게 되는 것 말입니다.
    휘긴 경을 생각나게 하는 딱딱하고 날카로운 자아도취적 문체도
    생리에 안맞는 분들이 제법 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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