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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딘전기1권

작성자
Lv.52 떠중이
작성
09.12.25 02:01
조회
2,202

작가명 : 건드리고고

작품명 : 가르딘전기

출판사 :

다들 커플끼리 좋은데 가는 날 담배냄새 자욱한 만화방에서 밥이나 먹고 책 두권보고 집에 옵니다.

성진님의 더 로드를 보고

뭘 볼까 하다가 그 전부터 손이 갈까말까 하던 가르딘전기를 봤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먼치킨 중에서도 수작이었다고 생각되는 이계독존기를 쓴 작가라서 더더욱 읽어야 했으나

뒷편에 나오는 글 하나가 지금까지 읽지 못하게 날 막았다.

내 가족을 건드리면......"

15세에 귀족가의 자제로 권력다툼에 염증을 느껴 가출한 소년이

기사 아카데미에 9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그 후 왕립기사단으로 들어가서 세월을 보내면서

내미지상인 아내를 31세에 만나서 짝짝꿍 잘 살다가

공주의 성년식으로 인해 신성제국으로 호위하면서 발단이 전개된다.

신성제국으로 가는 길에 안전제일을 추구하는 주인공과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공주와의 의견충돌로 벌어지는 이야기들

점차 주인공의 베일속에 쌓인 강함이 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룬다.

30세가 넘은 가장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것은 약간 의외였다.

그리고 역시나 먼치킨의 핵심, 기연은 당연지사이고

그 기연을 통해 강해졌다면 아카데미는 그렇다쳐도

왕립기사단으로 들어간 것은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도둑길드에 잠입하여 상당량의 금에서 소량만 들고 나오는 장면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딸 교육비 걱정하는 분이 금을 소량으로 들고 나오다니

이건 너무 아닌듯 싶다.

그리고 오늘 같은 날 마누라 자랑하는 애처가 주인공을 꼭 봐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책 덮고 집에 왔다.;;

전작 이계독존기의 카리스마있는 주인공과 너무 비교가 되어서 가슴이 아팠다.

다음 작품에 좀 카리스마 냄새 풀풀 나는 신작을 기대하면서 ...


Comment ' 8

  • 작성자
    Lv.8 프리미어
    작성일
    09.12.25 02:40
    No. 1

    글을 보지는 않았지만 글쓴것을 보니 왠지 무법자 판타지 버전같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09.12.25 03:02
    No. 2

    도라에몽 주머니처럼 어떤 상황에 처할때마다 그에 딱 맞는 무공이 툭툭 튀어나오더군요.
    "중원에서 신마는.."로 시작하는 만병통치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설아랑
    작성일
    09.12.25 06:18
    No. 3

    솔직히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무법자 정도의 개연성만 있어도 재밌게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09.12.25 07:09
    No. 4

    이계독존기 전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다 읽는데 얼마 걸리지 않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네요.

    후반 들어 아쉬움 점들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 다음 작이 기대되는 작가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12.25 07:09
    No. 5

    즐겁게 볼수 있는 노닥물입니다. 여기서 더 바라는 것은 작품의 성격을 오해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죠. 물론.... 아쉬움은 많은 작품이죠. 네. 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12.25 11:34
    No. 6

    저는 이계독존기는 보다가 저랑 취향이 안맞아서 집어치웠는데 의외로 가르딘전기는 저자가 소설속의 캐릭터들을 나름대로 살려주면서 먼치킨으로서 통쾌한 점과 소소한 에피소드 때문에 먼치킨작품중에서는 수작이라고 평가합니다.

    장르소설에서 필력이 딸리는 작자분들은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주변인물을 바보로 만드는 상황을 많이 보아왔는데 가르딘전기에서는 주변인물들도 나름대로 능력자들입니다. 제국의 4대공작들도 그 나름대로 포스도 괜찮고 능력도 괜찮고 또한 악역조차 굉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능력을 여타 허접한 소설들처럼 바보처럼 사용하는게 아니라 능력에 맞게 사용합니다. 다만 주인공이 먼치킨이라서 조금 어려운 점이 없이 술술 해결해나간다는 점에서 위기감이나 긴장감은 덜합니다.
    그렇지만 먼치킨이 주는 통쾌감 즉 능력있는 상대방을 깔아뭉개는 통쾌감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제 나름대로 평가한다면 5점 만점에 4.5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응고롱고로
    작성일
    09.12.28 08:20
    No. 7

    저는 이계독존기가 입맛에 맞지 않더군요....너무 극강하달까요..ㅋㅋㅋ
    그런데 가르딘 전기는 전개도 빠르고 꾸준하고 재밌어요~읽으면 굉장히 유쾌해지죠~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카마슈트
    작성일
    09.12.28 14:22
    No. 8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 입담이 참.. 피식피식 하게 만들죠. 빠른 출간속도도 그렇고 재밌게 보고있는 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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